이들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사 이든나인 측은 “원빈과 이나영이 소속사가 같다 보니 작품, 광고와 관련해 자주 만나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며 최근에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으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앞서 3일 오전 한 인터넷 연예매체로부터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의 소속사에 둥지를 트면서 친분을 쌓아오다 지난해부터 교제한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이 매체는 원빈이 편안한 차림으로 경기도 분당의 이나영의 집에 드나드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로 편안한 복장으로 주민들의 눈을 피해 이나영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겨왔으며, 원빈은 이나영의 집에서 수차례 1박 2일간 머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시인사이드 원빈 갤러리에는 지난해 12월 두 사람이 메가박스 극장에서 심야영화를 보고 나왔다는 목격담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1996년 데뷔한 원빈은 드라마 ‘가을동화’ ‘꼭지’, 영화 ‘킬러들의 수다’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형’ ‘마더’ ‘아저씨’ 등에 출연했으며,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끝으로 CF 출연 외에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CF ‘잠뱅이’로 데뷔해 드라마 ‘카이스트’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영화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비몽’ ‘하울링’ 등에 출연한 이나영 역시 작년 2월 개봉한 영화 ‘하울링’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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