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자 허닭 CEO인 허경환의 이색 황금닭 화환이 화제다.

허경환은 지난 24일 토요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있었던 허닭 직원결혼식에 황금닭 화환을 안고 등장해 하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허경환이 품고 온 황금닭 화환에는 ‘축의금은 월급으로 사장 허경환’ 이라는 재미난 문구가 적혀있어 결혼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모형인줄로만 알았던 황금닭 화환속에 진짜 순금닭이 들어 있어서 하객들을 두 번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알고보니 허경환은 쇼핑몰 허닭에서 직원이 처음으로 하는 결혼식이니 만큼 축의금을 순금으로 준비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동료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커플의 결혼식장에 생닭을 들고 나타났던 허경환은 살아있는 닭을 처분하기 힘들어 이번에는 움직이지 않는 닭을 마련하게 됐다고 한다.

허경환이 김원효의 결혼식장에 가져온 생닭은 결국 이날 호텔을 배회하다가 호텔직원들에게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