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빨강머리-화려한 의상으로 ‘원색녀’ 등극?
이미지 변신을 위해 강력한 빨간 머리로 변신한 정려원의 머리색과 과감한 의상들이 화제다.
21일 소속사인 원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촬영 현장 스틸 사진에서 정려원은 밝은 빨간색의 헤어 염색을 한 채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제작발표회와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미 염색한 머리를 선보인 바 있지만 촬영장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에서는 머리색이 더 도드라지는 느낌.
특히 가지런히 정돈하거나 틀어 올려 머리색을 강조하지 않았던 공식 행사와는 달리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머리 스타일은 ‘과감한 변신’이라는 말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사실 이 머리색은 정려원 본인이 제작진에 건의, 과감하게 염색을 한 것이기에 당초에는 걱정이 적지 않았지만 드라마 속 자신의 역할이 그동안 영화에서 보여 왔던 가녀린 이미지가 아니라 천방지축에 안하무인인 인물이다 보니 과감한 결단을 한 것.
정려원은 “색이 드러나는 염색을 해본 적도 없어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다”면서도 “이제는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의상도 머리색에 맞춰 고른다”며 만족했다.
실제로 정려원 본인 혹은 스타일리스트가 고르는 극중 의상들도 대부분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원색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소속사의 귀띔이다.
머리색이 과감해지다 보니 의상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과감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는 1월 2일부터 SBS에서 방송되는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정려원은 세상물정 모르는 대기업 회장의 손녀딸로 등장하며 이범수, 정겨운, 홍수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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