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수사 9과’내부 첩자는 장동직 아닌 이성재? 충격 반전!

‘포세이돈’ 이성재의 소름 돋는 반전 수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를 불러일으킨 KBS 월화극 ‘포세이돈’ 9회는 범국가적 범죄조직 ‘흑사회’ 최희곤을 잡기 위한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성재의 치밀한 전략이 돋보이는 반전 사건으로 흥미지수는 최고조에 달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경 특공대장이면서 ‘흑사회’와 결탁했던 장동직이 사실은 이성재와의 합동 작전 수행 중이었음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겨줬다. 그동안 장동직은 ‘흑사회’ 중간보스인 정덕수(김준배) 뿐만 아니라 창길(이한솔)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해경 내 첩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사실 장동직은 애인이었던 전미현 경장이 흑사회에 희생당하고 난 뒤 누구보다도 최희곤을 잡아들이기 원했던 인물. 역시나 흑사회에 의해 아내를 잃었던 이성재는 장동직을 향해 “나조차도 널 배신자로 믿게끔 흑사회를 위해 일해...그렇게 해서 최희곤을 만나”라며 장동직과 ‘포세이돈’ 작전을 시작했다.

실제로 감쪽같은 첩보 활동으로 스파이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장동직은 빈틈없는 전략과 함께 정덕수를 함정에 빠뜨린 최시원의 수사로 내부 스파이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결국 최시원은 장동직이 내부 스파이라는 사실을 이성재에게 털어놓았고 이성재 역시 모든 계획이 자신의 전략이었음을 밝혔다. 예상치 못했던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며 소름 돋는 이성재의 치밀한 전략이 그 큰 줄기를 드러낸 셈이다.

그런가하면 최시원은 아버지의 존재를 여전히 부정하며 두 사람간의 과거사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최시원은 아버지가 보내준 전달품이라며 받은 어린 시절 사진에 더욱 분노를 금치 못했다. 실존하는 아버지를 계속해서 부정하는 최시원의 행동 이유와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두 사람간의 과거사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내부 스파이를 심은 것이 이성재의 전략이었다니 충격!” “이성재도 장동직도 최시원도 최희곤에 의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었네요. 이들이 최희곤 잡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있었군요” “장동직이 내부 스파이로 활동할 만한 이유가 있었군” “혹시 선우의 아버지가 최희곤은 아닐까요?” “작전명 ‘포세이돈’은 끝까지 완성될 수 있을까?” 등 ‘포세이돈’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한편, 작전명 ‘포세이돈’에 의해 내부 스파이 활동을 계속하게 된 장동직은 추격 끝에 체포됐던 최희곤의 오른팔 창길(이한솔)을 탈출시킬 계획을 드러내며 흥미를 유발시켰다. 장동직과 함께 창길의 탈출을 이용해 좀 더 치밀한 수사를 펼칠 이성재, 최시원과 달리,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이시영이 창길의 수사에 의문점을 제기하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반전의 반전으로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는 ‘포세이돈’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