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박혜경&김제동 가슴을 적시다! 감동과 눈물의 시사회 현장
원작자 공지영과 개그우먼 김미화에 이어 가수 박혜경과 방송인 김제동이 <도가니>에 힘을 더하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박혜경은 자신의 SNS 팔로워들을 위한 특별 시사회를 마련한 한편, 김제동은 공지영 작가의 특별 손님으로 깜짝 등장하여 시사회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박혜경 “영화를 보고 주위의 사건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김제동 “모든 사람들이 보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영화”
지난 16일, CGV압구정에서 맑은 목소리로 희망을 전달하는 가수 박혜경이 영화 <도가니> 특별 시사회를 마련하여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장애우를 위한 콘서트, 특수학교 학생의 자립을 위한 공연 등 약자를 돕는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행동파 가수 박혜경.
한 청각장애학교의 충격적인 진실을 담은 영화 <도가니>가 말하는 진실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감 하고자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되었다. 영화 상영에 앞서 박혜경이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극장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폭발적인 환호로 그녀를 맞았다. 또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정유미가 관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시사회장에 깜짝 등장하자, 관객들은 우뢰와 같은 환호와 플래쉬 세례로 그들을 맞이했다.
박혜경은 “<도가니>처럼 뜻 깊은 영화를 함께 관람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이 영화를 통해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한 편, 같은 날 CGV용산에서는 소신 있는 발언으로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이 <도가니> 시사회에 깜짝 게스트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공지영 작가는 “김제동씨가 내옆자리에서 영화를 보며 울고 있더라”라며 농담어린 멘트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김제동은 “모든 사람들이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현실이나 이 역시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도가니>에 뜨거운 지지를 표하였다.
공유, 정유미 주연의 <도가니>는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2005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는 가수 박혜경과 방송인 김제동의 응원으로 힘을 더하고 있는 영화 <도가니>는 9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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