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TV' 신이 양악수술 이유 "예쁘지 않아 재촬영 연속"

신이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양악수술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2011년 8월 2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이 양악수술로 크게 외모가 변한 배우 신이와의 인터뷰를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이는 몰래카메라 콘셉트로 거리에서 일반 시민들과 만났다. 신이가 처음보는 다수의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결과는 아무도 몰라봤다. "걸그룹인줄 알았다.", "아름다운 여성이 말을 걸어서 부끄웠다.", "눈 앞에서 인사를 하는 호감형 여성이 전에 알고 있던 배우 신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신이씨는 주어진 배역에 100% 몰입할 수 있는 배우이다. 그러나 양악수술 전에는 각진 페이스라인(얼굴형)으로 성격이 강해보이는 이미지였다. 이는 다양한 배역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에게 단점일 수 있다. 양악수술 후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얼굴형으로 변모했다. 앞으로 코믹에서 탈피해 다양한 배역을 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이는 '한밤TV' 제작진에게 양악수술을 받은 이유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녀는 "외모 때문에 불이익을 많이 당했다. 나는 배우다. 연기가 아닌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 탈락한 경험이 많다. 그리고 카메라 각도에 따라 얼굴이 예쁘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좋아하는 연기를 계속 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양악수술 배경을 밝혔다.

신이는 "앞으로 시청자들과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을 찾은 배우 신이가 앞으로 다양한 배역을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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