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구선수 마쓰다 나오키(34ㆍ마쓰모토 야마가FC)가 훈련 도중 쓰러져 중태에 빠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일본의 언론에 따르면, 4일 “마쓰다가 나가노현 마쓰모토 시내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마츠다는 지난 2일 마츠모토시 운동장에서 몸을 풀던 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이날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의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1995년 일본프로축구 1부 J리그에 데뷔한 마쓰다는 지난 시즌까지 요코하마에서 뛰다가 방출돼 올 시즌 3부 리그 마쓰모토 야마가로 옮겼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뛰었던 마쓰다는 A매치 40경기를 소화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해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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