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연 대변인, 뛰어난 미모와 카리스마 ‘화제’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이하 평창유치위) 나승연(38·테레사 라) 대변인이 '더반의 꽃'으로 떠올랐다.
나 대변인은 8명의 발표자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 나서 IOC 위원들에게 올림픽을 향한 평창의 열망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영어와 불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평창의 프레젠테이션을 이끈 나 대변인은 당당한 포스와 미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현재 국내 포털 검색어 1위를 휩쓸었다.
네티즌들은 '유창한 언변이 멋지다' '대변인은 괜히 대변인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지성인' 등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 대변인은 아리랑 TV 앵커 출신으로 지난해 2월부터 평창유치위 대변인으로 나서 1년 넘게 세계 각국을 다니며 '평창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케냐 대사와 멕시코 대사 등을 역임한 아버지 나원찬씨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오랜 외국 생활을 한 것이 유창한 외국어의 비결이었다.
나 대변인은 평창의 유치가 확정되자 "발표하는 순간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갑자기 IOC 현지 실사 때 간절하게 소망하던 평창 주민들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평창이 그렇게 원했던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으니 앞으로 더욱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며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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