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우, 임하룡 등 연예인과 기업인 대거 참여
청각장애인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사)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의 자선골프대회가 5월 29일 일요일 많은 기업인과 연예인, 의료인 등의 관심 속에 경기도 여주 신라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랑의 달팽이는 극빈계층의 청각장애인에게 인공청각장치인 인공와우수술과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돕고 보청기 지원과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을 운영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후원과 재활에 목적을 둔 사회복지단체이다.
7회째를 맞이하는 (사)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는 108명의 기업인, 의료인, 연예인이 참여하며 사회리더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UBS증권, KCC정보통신, 세방여행, 유광무역, ㈜소다, 삼일회계법인, 이트레이드증권, 대우증권, 다래법무법인, 지엔리사운드코리아, 법무법인새빛, KLPGA, 어린이재단 등 약 40여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여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아주대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경희대의료원, 을지병원, 충북대병원, 강북삼성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조은 이비인후과병원 등의 병원장 및 교수진들이 적극 참여하여 청각장애에 대한 현실과 재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연예인의 참여도 크게 늘어나 (사)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을 비롯하여 신효범, 김은우, 최대웅, 안지환, 김혜연, 정수라, 김구라, 이종원, 이경진, 이상숙, 안계범, 임하룡, 장동직, 김준호, 정명훈 등이 참석하여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그들의 재활에 대해서 공감했다.
더불어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프로골퍼로 활약하는 이승만 프로는 오는 11월 청각장애인 1명의 수술과 재활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우승할 때 마다 청각장애인 1명의 수술과 재활을 돕기로 약속했다.
또한 이기화, 홍란, 문소희, 원윤정 프로가 참여하여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자선골프대회에서는 UBS증권의 이재홍대표가 4천만 원을 광우메딕스와 지엔리사운드코리아의 임천복대표는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청각장애인의 치료와 재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후원의 손길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연다”며, “청각장애인에 힘든 치료과정과 그들의 끊임없는 재활을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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