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타블로, 스탠퍼드大 성적표 직접 공개, 학력 논란 종지부.

2010.06.11 08:50:01

타블로, 스탠퍼드大 성적표 직접 공개, 학력 논란 종지부.

래퍼 타블로(본명 이선웅·30)가 직접 학력 위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국내 영자지인 중앙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재학시절 성적표를 직접 공개했다.

10일 보도에 따르면 타블로가 공개한 성적표에는 그가 1998년 9월 스탠퍼드대에 입학해 2001년 4월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2년 4월 석사 학위를 받기까지 취득한 학점과 성적이 모두 기록돼 있다. 타블로는 "스탠퍼더 대학의 코터미널(co-terminal)프로그램을 통해 3년 반 동안 학.석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석사 논문 목록 등이 없다며 여전히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에 타블로는 "(코터미널)매 과목마다 20쪽 분량의 페이퍼를 제출하며 (한 권으로 정리된) 별도의 논문은 출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적표 공개로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은 한 네티즌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타블로의 이름(Daniel Armand Lee)이 스탠퍼드대 졸업자 명단에 없다"며 "가족들은 전부 매장당하고 소속사도 망할 것"이라는 글을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올려 타블로의 학력 위조설에 불을 댕겼다. 타블로는 자신을 넘어 가족들까지 정신적 피해를 보자 지난 4월 이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타블로는 "제 학력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하기엔 너무 악의적인 말이 많았다"며 "오랫동안 편찮으신 아버지 등 가족에게까지 언어 폭력과 협박이 가해지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 오르는게 너무 힘들지만 주말에 잡힌 방송을 소화하며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고 싶다면서 진실이 분명해진 만큼 제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더 이상 마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지연기자  news7@stv.or.kr

[http://blog.naver.com/s1031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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