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서대문형무소역사관, 3·1절 체험행사 개최

2013.02.21 06:08:46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정일택)에서 운영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오는 3 1 9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무료 개방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4만여명의 독립운동가가 수감되고 4백여명의 순국 하는 등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현재는 올바른 역사관 확립 등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역사의 현장에서 3·1, 그날의 의미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3·1만세운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 등 국민에게 독립운동사에 관한 관심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모두가 함께해요! 독립만세 퍼포먼스!

 

“대한독립만세”, 95년 전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던 선열들의 뜨거운 외침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도 재현된다. 일제의 총구 앞에서도 당당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이 땅의 어둠을 밝혔던 것처럼 옥사에서 시작된 만세삼창이 전국으로 퍼지는 퍼포먼스가 독립문까지 이어진다.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3 1일 당일 오전 11, 오후 2 30,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역사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날의 함성! 공연으로 느껴봐요!

 

이 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몸짓을 추구하는 대표적 마임이스트 조성진의 마임공연 ‘3·1정신 이어받아 겨레는 하나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역사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으로 만나는 우리 역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한편, 이날 선조들이 목숨까지 내놓은 용기로 꺼내들었던 소형 수기 태극기가 배포되며 얼굴과 손등, 원하는 곳에 태극기를 그릴 수 있는페이스 페이팅’, 관람객들이 직접 독립운동가와 일본 순사로 분하여 퍼포먼스도 하고 사진도 찍어보는코스튬 플레이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독도 모형에 클레이로 나만의 독도를 만들어 보는독도 만들기체험, ‘태극기&캐릭터로 쾅쾅! 스템프작품(스템프아트)’, 그리고유관순 그려봐요! 나무모양 꾸미기(팬시우드)’ 입체 미니 태극기 만들기(펄프비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제 강점 시대의 불행에 맞서 싸우며 나라사랑을 실천했던 여성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시화전과 새끼줄에 독립운동가에 대한 추모글을 적어 끼우는추모글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계자는 “100여전 선조들이 외쳤던 독립만세 운동을 후세가 목 놓아 외치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한동안 잊고 지낸 선조들의 희생과 용기를 전 국민이 다시 되살리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안내: 02)360-8590~1)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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