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는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종이팩 수거함을 배포하며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환실련은 환경부와 함께 “I'm not paper”란 타이틀로 종이팩 자원순환 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하며 가정, 학교, 기업 및 공공기관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종이팩 수거함 1,000여개를 배포하여 종이팩을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때 배포되는 종이팩 수거함 또한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수거하여 제작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자원 재활용 효과가 있다.
또한 수거함 배포뿐만 아니라 학교 및 기업을 방문하여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홍보, 교육하고, 정기적으로 설치 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종이팩의 양은 1년에 대략 70억 개 정도로 종이팩을 만들기 위한 펄프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종이팩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부족과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종이팩 재활용률이 30%밖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종이팩 수거함 배포를 통해 종이팩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체험교육을 통한 자원순환 시민의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환실련은 이 밖에도 (사)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Korea Paper Carton Recycling Association, 이하 종순협)와 함께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3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어린 학생들에게 자원절약과 환경보전 책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환실련 홈페이지(www.ecolink.or.kr)를 통해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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