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수준 높은 디자인 행정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유한대학교에 위탁하여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 부천시 공직자 ‘공공디자인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통과 공감의 명품디자인도시 부천 구현’이라는 부제로 유한대학 디자인센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유한대학과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앞서 시는 사회전반에 걸쳐 공공영역에 대한 질적 선진화가 요구되고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수준 높은 디자인 행정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5일 유한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도시경관과 디자인 분야에서 관·학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맺은 것이다.
이번 교육은 유한대학과의 상호 협력에 따라 부천시의 경관 또는 공공디자인 담당자들이 창조적인 문화와 디자인도시 부천의 비전을 공유하고, 디자인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켜 추진하는 업무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접목시켜 나감으로써 부천시 공공디자인의 총체적인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다. 특히 공공디자인의 기초적 이해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무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이 편성됐다.
교육에는 디자인 관련부서 담담자와 디자인분야에 관심이 많은 시 직원 50명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출연기관의 직원 4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에 참여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공공디자인 선진도시 벤치마킹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으로, 실무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현장에 접목하는 방법을 익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여 나아가 문화도시 부천의 명품디자인 구현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대학 이권현 총장은 “디자인은 경쟁력이고 산·학·관 공동협력은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이번 디자인 직무교육은 산·학·관 공동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디자인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디자인행정의 안목을 넓혀 나가면 부천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 선진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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