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24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논란과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특별검사 수사에 관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 도착한 김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지금은 야권 연대나 단일화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만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보다 3분 정도 이른 12시 27분께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과 함께 굳을 표정을 지으며 도착한 안 의원은 김 대표와 민주당 김관영 대표비서실장, 박광온‧한정애 대변인과 함께 회담 장소로 걸음을 옮겼다.
회담 전 김 대표와 안 의원은 멋쩍은 웃음과 함께 악수를 나눴고, 안 의원은 6월 지방선거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에 관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의심한 듯 “연대 이야기만 하면 고대 분들이 섭섭해 하신다”는 농담을 던졌다.
이후 대변인단 배석 없이 양자회담이 진행됐다.
김 대표의 제안으로 갖게 된 이 날 회담의 공식의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국정원 대선개입 특별검사제 도입’이지만 정치권에서는 6월 지방선거 야권연대 및 후보단일화 논의까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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