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부산시, 26일 지진·지진해일 대비 민방위훈련 실시

2012.04.26 06:44:26

‘제387회 민방위의 날을 맞아 4 26일 부산을 비롯 전국에서 오후 2시부터 220분까지(20분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4.25~4.27)’ 기간 동안 열리는 것으로, 지진·지진해일 대비 훈련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해일 발생으로 사망 및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사회 인프라에도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 아울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규모 3이상의 지진이 연평균 10회 정도 발생하는 등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민방위훈련에서는 지진·지진해일 경보발령에 따른 주민대피 유도 및 차량통제, 민방위 경보를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 기관 간 공조체계 점검훈련 등이 실시된다. 또한, 지역 내 초··고등학교에서도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국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부산에서는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과 연계하여 해안가와 인접한 4개 구인 중구·영도구·남구·강서구에서 지진해일 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경보 발령 때실내에서는 1분 정도 탁자나 책상 밑 또는 방석 등으로 몸을 보호한 후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실외에서는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여 비상차량의 원활한 소통에 협조하고,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방송 청취하는 등 시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가정에서는 4 2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라디오 실황방송 청취 및 실외에서는 민방위대원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등 이번 훈련이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비한 실제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아울러 27일까지 진행되는 ‘201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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