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88만원 세대’의 인문학적 보고서 ‘은근 리얼 버라이어티 강남소녀’

2011.08.17 08:15:00

강남 한복판 판잣집의 소녀는 차라리 강북에서 살고 싶었다. 초등학교 왕따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고, 전쟁 같았던 알바 사전을 완성했으며, 희망청에서 일하며 ‘88만원 세대의 당사가 되었다. ‘찌질한소녀를 구원한 것은 책 책 책. 어른이 필요했고 문화자본에 목말랐던 강남소녀는 이제 한창 날아오르고 있다.

 

 

저자인 김류미 작가는 허허벌판일 때부터 강남에 살았고 반지하 자취생활을 거쳐 다시 강남에 산다. 몇 년 간의 알바 인생에서 얻은 좌우명은일하는 것은 살아가는 것이다였다. 졸업 후, 1년간 희망청에서 일하며 ‘88만원 세대라는 접점을 고민했다. 블로그질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트윗질에 집중하는 편. 구원 같았던 책을 만들고 소개하며 마침내 쓰게 된 행운도 누렸지만, 여전히 좋은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STV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