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공주의 남자’,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2011.06.22 09:13:57

공주의 남자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실화 바탕 팩션 사극

 

 

 

‘로맨스타운’ 후속 KBS2새수목드라마공주의 남자가 애절한 핏빛 로맨스를 예고하면서 벌써부터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7 20일 첫 방송하는공주의 남자’(연출 김정민, 김욱 극본 조정주)는 지금까지 방송된 사극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극이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을 사랑하게 된 김승유(박시후 분)와 핏줄인 아버지 수양대군과 사랑하는 김승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령공주(문채원)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커플이다.

 

게다가 이것이계유정난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 더욱 시청자들을 흥분시킨다. ‘공주의 남자는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악연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한팩션’(faction)사극이다.

 

승유앓이박시후-‘고전미인문채원은조선판로미오와 줄리엣

 

게다가한국판 로미오김승유와한국판 줄리엣문채원의 캐릭터 역시공주의 남자를 기대케하는 요소다.

 

‘검사 프린세스에서서변앓이’, ‘역전의 여왕에서꼬픈남이라는 신조어를 탄생 시킨 박시후는 이번공주의 남자에서 다시 한 번승유앓이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김승유는 김종서(이순재)의 막내아들로 명품몸매에 큰 배포와 당당함 등 뭇 여성들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을 고루 갖춘귀공자.

 

문채원은 말할 필요도 없이 신세대 스타 중 고전미가 으뜸인 배우다. 그는바람의 화원에서 미모와 지식을 겸비한 기생 정향 역을 맡아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이후아가씨를 부탁해에서 톡톡 튀는 발랄한 아가씨로, ‘괜찮아 아빠딸에서는 철부지에서 점차 철이 들어가는 막내딸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공주의 남자속 세령 캐릭터에 안성맞춤인 셈. 세령은 수양대군의 장녀로 단정함 차분함과는 거리가 먼 귀여운 말괄량이 선머슴이다.

 

수양대군김영철-‘김종서이순재, ‘명품배우카리스마 불꽃 대결

 

또 한가지공주의 남자에서 눈여겨볼만한 점은 바로명품배우들의 총출동이다. 우선 세령의 아버지로 무자비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수양대군에는 김영철이 캐스팅됐다. 김영철은태조왕건에서 궁예 역으로 말투까지 유행이 될 정도의 열풍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대왕세종에서도 태조 역으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그가 연기하는 수양대군은적들이 나를 베기 전에 그들의 목에 칼을 꽂아라라고 외칠만큼 포악하고 무자비한 인물이다. 그는 왕권을 잡기 위해 김종서와 그의 큰아들을 무참히 죽이고 김승유까지 죽이려 하면서 악연이 시작된다.

 

김승유의 아버지 김종서 역은 국민배우 이순재가 맡아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종서는 조선을 호령할만한 큰 권력을 가진 좌의정이었지만 수양대군의 야욕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비운의 인물이다.

 

이밖에도 신면 역의 송종호, 경혜공주 역에 홍수현, 정종 역에 이민우, 문종 역에 정동환, 한명회 역에 이희도, 신숙주 역에 이희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공주의 남자를 웰메이드 사극으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같이 최강 배우진 뿐만 아니라추노를 담당했던 최지영 CP까지공주의 남자에 합류해 이미 웰메이드 사극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 정승우 대표는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격정 로맨스 사극이다. 또 실화를 바탕으로한 정치사극이기도 하다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STV
Copyright @2007 STV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STV ㅣ 사업자등록번호 : 298-86-00066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23, 902 ㅣ 대표전화 : 02-6264-4114 팩스 : 02-6442-5113 등록번호 : 서울아00455(2007.11.8) /발행인: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