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그림 전자책, 아이패드 앱북 출시

2011.04.03 18:10:30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있는 그림책 ‘해치와 괴물 사형제’가 아이패드용 전자책 앱으로 출시되었다.

 


그림책 해치와 괴물 사형제는 1998년 초판 출간 이래로 13만부가 판매되었고,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국 그림책 100선으로 선정되었으며, 일본으로 저작권이 수출된 작품이다. 이번 전자책의 출시로, 어린이 독자들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주고 독후활동까지 이어서 해보는 새로운 그림책을 만나게 된다.


책장을 넘기며 읽고, 부모의 목소리로 듣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전자책 해치와 괴물 사형제는 책 읽기와 비디오북, 스토리 메이커, 부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책장을 넘기는 느낌을 최대한 살린, 책 읽기 기능은 스스로 페이지를 선택하는 [Page]와 성우의 목소리나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 듣는 [Read], [Record]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스스로 책 읽기를 선택할 수 있고 미리 저장해둔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해치와 괴물 사형제를 만나게 된다.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Video Book]으로 만나는 해치와 괴물 형제들은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Story Maker]는 아이들이 직접 캐릭터와 배경을 선택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대사와 구성까지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을 넓히는 메뉴다. 아이들은 책 다음 이야기나 괴물 형제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독후 활동을 하게 된다. [Setting]에서 한글과 영어 중 상황에 맞게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고화질 민화풍 그림으로 되살아난 정의의 사자, 해치


해태라고 불리기도 하는 해치는 불의를 물리치고 정의를 지키는 신이다.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관리의 모자나 옷에 해치의 모습을 새겨 정의로운 판단을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했다. 지금의 서울 상징 캐릭터이기도 하다. 해치는 또한 불을 다스리는 신이기도 하다. 덕분에 오늘날에도 궁궐이나 절에 가면 화재를 막기 위해 세워 둔 해치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전자책 해치와 괴물 사형제는 화려한 색감과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잘 살린 민화풍의 그림을 인쇄물보다 정교한 고화질 이미지로 만들어 상상 속 동물인 해치를 더욱 생동감있게 되살렸다. 오감을 자극하는 전자책이 어린이들에게 발랄한 상상력을 북돋아 주고, 정의를 일깨우며, 꿈을 지켜주는 상징이 되어 준다. 전자책 해치와 괴물 사형제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으로도 곧 출시 예정이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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