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중국 배급사 ‘존보미디어’와 MOU 체결
[(왼쪽부터) 존보미디어 쳔 웨이밍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왼쪽 두번째부터) 존보미디어 쳔 웨이밍 대표,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라페이캉 부국장,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와 중국 배급사 존보미디어가 상호간 업무 협력과 영화문화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3월 19일 오후, 북경에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쳔 웨이밍 존보미디어 대표가 상호 업무협력 구축을 통한 문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투자하여 설립된 발콘과 중국의 투자배급사인 존보미디어는 존보-발콘(가명)이라는 새로운 영화 배급사 법인을 공동 설립하고자 한다.
새로 설립될 배급사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영화펀드(ACF) 지원작들과 한국 독립영화들의 국내/외 배급을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시장과 중국 시장으로의 배급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루어지는 업무 협력은 독립영화를 포함한 양국의 우수한 영화들이 한국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세계 무대로 도약하여 아시아 영화산업시장의 활성화를 이루는 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존보미디어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배급 활로 개척이라는 적극적인 지원 방법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아시아영화시장에서 장기적인 시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존보미디어는 중국의 주요 영화 투자제작배급사로 중국과 한국의 다양한 영화를 투자, 제작, 배급했다. 한국영화로는 <호우시절>(2009, 허진호), <주먹이 운다>(2005, 류승완), <외출>(2005, 허진호) 등을 투자 제작했으며, 중국영화로는 <황후화>(2006, 장이모우), <와호장룡>(2000, 장이모우) 등을 한국에 배급했다.
발콘은 부산국제영화제가 투자한 제작사로서 최근 작품으로는 <카멜리아>(2010, 유키사다 이사오, 장준환, 위시트 사사나티엥) 가 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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