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로버트 패틴슨 주연 ‘리멤버 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전세계 영화 감독들이 가장 촬영하고 싶은 도시, 누구나 한번쯤 사랑에 빠지는 꿈을 꾸게 만드는 도시 뉴욕.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세렌디피티><어거스트 러쉬><뉴욕, 아이러브유> 등 셀 수 없이 많은 영화들의 배경이 된 뉴욕. 세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인 뉴욕은 수많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공간이다. 유서 깊은 도시의 건축물에서부터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예술과 트렌드들이 함께 공존한다. 특히나 뉴욕은 독특한 건축법으로 빌딩, 아파트, 공원 등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클래식한 도시로 평가 받고 있는 것. 따라서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의 대거 개봉해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리멤버 미><블랙 스완><컨트롤러>
스크린으로 만나는 뉴욕의 다양한 모습들!!
이번 2월에는 영화 <리멤버 미>와 <블랙 스완><컨트롤러> 등 뉴욕을 배경으로 한 여러 편의 영화들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먼저 2월 17일 개봉작인 <리멤버 미>에서는 뉴욕 토박이 출신인 감독 앨런 콜터가 ‘뉴욕이야말로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타일러(로버트 패틴슨)와 앨리(에밀리 드 라빈)가 함께 공부하는 곳은 뉴욕의 우수한 사립대 뉴욕대학교의 강의실과 카페테리아, 그들이 자주 거닐던 곳은 뉴욕대 근처 프랑스 개선문을 본떠 만든 작은 개선문이 있는 워싱턴 스퀘어 공원이다. 또한 타일러가 아르바이트 하는 가난한 예술가들과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헌책방 ‘STRAND’ 등을 소소하게 등장시키며 생생한 뉴욕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어서 2월 24일 개봉예정인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화려한 발레 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 <블랙 스완>의 무대는 유명한 ‘뉴욕시립발레단’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게다가 뉴욕의 어두운 뒷골목은 물론 퇴폐와 환락이 공존하는 뉴욕의 선술집 모습까지 리얼하게 담아 냈다. 또한 3월 3일 개봉예정인 영화 <컨트롤러>의 배경 역시 맨하탄의 주요 거리로, 뉴욕을 상징하는 마천루 빌딩들, 40번가의 뉴욕 공공 도서관, 뉴욕시티 버스, 브룩클린 항구 등 뉴욕 구석구석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로버트 패틴슨의 진정한 연기자로의 변신과 ‘할리우드 요정’ 에밀리 드 라빈과의 가슴 떨리는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리멤버 미>는 오는 2월 17일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