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90초에 담긴 강렬한 드라마! 예고편 공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부문 수상에 이어 전세계 신인감독들의 최대 발굴의 장인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파수꾼>이 3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강렬한 드라마로 충만한 웰메이드 명품 예고편을 공개하여 폭발적인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지키고 싶었기에 더 부서져버린… 오해와 상실, 그 가슴 먹먹한 이야기
빈 기차역. 세 친구들은 아지트인 그곳에서 야구놀이를 하고 웃고 떠들고 즐겁다. 마치 일반적인 청춘영화처럼 시작하는 <파수꾼>의 예고편은 ‘내 친구가 죽었다…’ 라는 카피의 시작으로 이야기를 재배치하기 시작한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사건을 쫓는 아버지, 기태와 즐거운 날을 함께 했던 친구들, 하지만 그들은 사라지고 없다. 어떻게 세 단짝 친구들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으며 친구의 죽음을 외면하는 사이로 변해버린 것일까?
아버지의 나레이션에서 시작하는 이 독특한 형식의 예고편은 사실 영화의 독특한 미스터리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온 것으로 겨우 90초의 짧은 영상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깊고 강렬한 드라마로 놀라운 흡인력을 보인다. 특히, 짧은 순간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등 세 신인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는 드라마의 강력한 힘줄을 만들어낸다.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다. 세 소년의 관계는 천천히 드러나지만 그것의 신비적인 요소는 끝까지 잃지 않고 있다.”(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분 집행위원장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보는 이의 호흡을 완전히 장악하는 창조적인 이야기꾼의 탄생!”(장병원 평론가) 등 여러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친구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폭력이 낳은 비극’ 이라는 소재를 세심한 촬영과 편집으로 완성시킨 올해의 발견, 올해 가장 빛나는 데뷔작 <파수꾼>! 3월 3일, 그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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