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박훈정 작가의 야심찬 도전작 <혈투> 개봉!
오는 2월 24일 개봉하는 <혈투>가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시나리오를 통해 최고의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훈정 작가의 첫 연출데뷔작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혈투>! ‘박훈정’ 감독의 2011년 야심찬 스크린 도전!
영화 <혈투>는 광해군 11년, 청과의 전쟁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죽마고우 헌명과 도영, 그리고 탈영병 두수가 숨막히는 적의 추격 속에 만주 벌판 객잔으로 피신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칼끝이 적이 아닌 서로를 겨누게 되면서 죽음보다 더 지독한 혈투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해 흥행 화제작인 류승완 감독,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이 출연한 범죄스릴러 액션 <부당거래>, 그리고 2010년 여름 가장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악마를 보았다>의 박훈정 작가.
화제의 두 작품을 통해 탄탄한 시나리오와 새로운 캐릭터로 주목 받으며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훈정 작가가 2011년 <혈투>를 통해 시나리오 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도전을 했다. 자신의 연출 데뷔작으로 선택한 <혈투>는 스피디한 전개와 액션씬, 그리고 적군 사이에서 아군, 친구와 대치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혈투>는 시대극이지만 인물 간의 팽팽한 대립구조와 빈틈없는 서스펜스 스릴은 이제껏 본 적 없는 현대적인 호흡의 사극을 탄생시켰다.
또한 <혈투>가 이미 유명 시나리오 작가에서 감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김대우(음란서생)’, 2008년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나홍진(추격자)’, 데뷔작으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호재(작전)’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춘 신인감독들을 탄생시킨 ㈜영화사비단길의 2011년 첫 작품이라는 것도 눈길을 끈다.
색다른 기획, 탄탄한 시나리오!
한복이 아닌 전투복, 조선 궁궐이 아닌 만주 벌판, 적이 아닌 아군 그리고 벗과의 대결! 박훈정 감독은 <혈투>에서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 세 남자, 그러나 결코 함께는 할 수 없는 극한 상황 속에서 적군 보다 아군이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는 독특한 플롯을 통해 숨막히는 스릴과 극단의 대결 구도를 그려냈다. 조
선과 만주 국경의 버려진 한 객잔 안에서 끊임없이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고 또 협력해야하는 상황 속에서는 비단 스릴 뿐만 아니라 아이러니한 웃음, 그리고 남성적이고 도발적인 액션 카타르시스까지도 맛볼 수 있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현실과 과거를 넘나드는 스토리 전개 방식을 통한 매력적인 인물 묘사, 리듬감 있는 편집과 강렬한 영상미, 남성적이고 리얼한 액션 등 신예라고는 믿기 힘든 연출력이 결합된 웰메이드 사극 <혈투>를 통해 박훈정 감독은 2011년 관객들의 뇌리에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하게 될 것이다.
적이 되어버린 친구, 적군의 추격 사이에서 누구를 먼저 칠 것인지, 누구와 손을 잡을 것인지, 과연 누가 살아남을것인지 <혈투>의 숨겨진 이야기는 오는 2월 24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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