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조선명탐정'vs'걸리버 여행기'

2011.01.21 17:31:12

 

동서양 코믹 본좌의 대결!

 

 

 

올 설 연휴, 극장가는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바로 만만치 않은 내공의 코믹 영화 두 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명탐정-개장수의 콤비 플레이가 펼쳐지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할리우드 코믹 영화의 대표주자 잭 블랙이 소인국과 거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걸리버 여행기>가 그 주인공이다.

 

“정말 웃기는 양반이시네!”

<조선명탐정> 명탐정-개장수의 완벽 콤비 플레이!

조선을 뒤흔드는 공납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두 콤비 명탐정-개장수가 이번에는 극장가를 발칵 뒤집어 놓을 예정이다. 명탐정과 개장수라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들의 정체는 바로 김명민과 오달수다. 연기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포스를 자랑하는 이들이 <조선명탐정>에서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환상의 궁합으로 관객들을 웃길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김명민은 제대로 된 코믹 캐릭터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의 무겁고 진지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능청스럽고 뻔뻔하기만 한 허당 천재 명탐정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여, 김석윤 감독으로부터 ‘김명민의 명탐정은 한 번만 쓰기엔 너무 아까운 캐릭터’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명탐정의 웬수 같은 조수, 개장수 역을 맡은 오달수는 이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방자전> 등에서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 코믹연기의 본좌. 두 사람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며 만담 아닌 만담을 펼치기도 하고, 개그의 첫 단계인 몸 개그부터 ‘2푼 부족한’ 패러디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거기에 상대를 무한 신뢰하는 찰떡 궁합의 연기 호흡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물할 예정이다.


남다른 사이즈의 할리우드 코믹 아이콘 <걸리버 여행기>!

<스쿨 오브 락>, <나쵸 리브레> 등에서 독보적인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잭 블랙도 2011년 1월,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걸리버 여행기>는 걸리버가 얼토당토 않는 거짓말로 인해 버뮤다 삼각지대로 떠난 취재 여행길에서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소인국과 거인국을 오가며 벌이는 코미디 블록버스터. 잭 블랙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뱃살로 함대 무찌르기, <트랜스포머> 패러디 등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거기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까칠한 상사 에밀리 블런트, <슈퍼배드>의 악당 제이슨 시겔이 가세해 유쾌한 할리우드식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허당과 천재 사이를 넘나들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를 무기로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을 파헤치는 조선 최초의 탐정극. 다가오는 설 연휴 스크린에서는 연기 본좌 김명민과 코믹 본좌 오달수 콤비와 할리우드 코미디의 아이콘 잭 블랙이 한 판 웃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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