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클라우드>알고 보면 더 재밌다! 시크릿 제작기 대공개
여심을 사로잡으며 흥행몰이중인 영화<세인트 클라우드>는 영혼을 보는 능력을 가진 한 남자의 신비로운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로 전세계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로 옮긴 작품. 검증된 인기 원작 소설의 탄탄한 이야기에 아름다운 영상,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잭 에프론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법 같은 로맨스가 극대화되는 <세인트 클라우드>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숨겨진 제작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1.<세인트 클라우드>너는 내운명! “잭 에프론, 천재요트선수역 제의 배 위에서 받다.
잭 에프론에게 영화<세인트 클라우드>는 마치 운명처럼 다가왔다. 그는 이 영화에 캐스팅 되기 전 아버지와 요트에서 하룻밤을 묵으러 떠났는데, 그때 <세인트 클라우드> 제작진이 그에게 영화 대본을 보내며 캐스팅 제의를 했다. 그 이전까지 잭 에프론은 이 영화에 대해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공이 요트선수라는 것 조차 알지 못했다. 하지만 요트 안에서 대본을 읽으며 그 상황에 대해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고, 심지어 요트 경기 장면을 읽고 있었을 땐 바람이 불어 배가 흔들리기까지 하였다고.
잭 에프론은 “이건 놀라운 인연”이라며 곧바로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2.세계적인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의 3억 6천여만원 고가의 럭셔리 보트 전격 출연!
영화 <세인트 클라우드> 속에서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와 연관된 물품(?)이 등장한다. 그것은 바로 이 영화에서 중심 소재인 테스 캐롤의 항해 요트 ‘퀘렌시아 호’! 이 요트는 찰리가 다시 한번 세상을 향해 나아갈 원동력이 되고, 테스와의 극적인 사랑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시나리오 속 요트를 찾기 위해 제작진이 오랜 수소문 끝에 발견한 요트는 타미 힐피거가 소유했던 ‘오픈 50 그리폰 솔로(Open 50 Gryphon Solo)호. 이 보트는 20노트 이상 속력을 낼 수 있으며 50 클래스 요트 중 24시간 속도 세계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2/2003년 어라운드 얼론 레이스(Around Alone race), 2005년 트랜셋 자크 바버(Transat Jacques Vabre), 2007년 버뮤다 원-투(Bermuda One-Two) 등 수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명성이 자자한 배로 영화의 세일 보트 코디네이터이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세일링 코치로 활약했던 제이슨 로즈 조차 전세계를 두 번이나 항해한 이 보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 참고로 이 보트의 가격은 325,000달러
(약 3억 6천 4백만원). 영화에서 이 명품 보트를 보는 재미도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3.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저녁노을이 환상적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벤쿠버!
영화 <세인트 클라우드>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로 먼저 주목을 받았다면, 영화를 보고나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상으로 인해 영화 속 장소로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만큼 공간적 배경에 공을 들인 이 작품은 다듬어지지 않은 천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수 많은 장소 헌팅을 통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벤쿠버와 그 주변지역을 촬영지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찰리가 살고 있는 마을 퀸시는 산 주앙 아일랜드의 프라이데이 하버에서 촬영을 진행, 이곳의 해변가 마을인 깁슨스, 스티베스톤, 딥 코프 이렇게 세 마을을 두루 다니며 촬영하여 그림같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다.
4. 46미터, 15미터, 5주, 200그루 이 숫자의 의미는?
영화에서 판타지 요소를 나타내주는 공간은 바로 찰리가 남동생 샘과 매일 만나 야구 연습을 하는 공터이다. 자동차 사고에서 자신은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한 어린 남동생 샘의 죽음으로 충격과 슬픔에 빠진 찰리는 동생의 장례식날, 동생의 영혼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와 매일 해질녘, 그곳에서 만나 야구 연습을 하기로 약속한다. 이렇게 그들이 만나는 묘지 뒤 공터는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가장 중요한 교감이 이뤄지는 장소. 이 장소에 숨겨진 비밀은 영화 속에서는 야외 로케이션 처럼 보이지만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세트라는 점! 노스 벤쿠버에 있는 조용한 숲 속을 모델로 제작된 이 공터는 가로 150피트(약 46미터), 세로 50피트(약 15미터) 크기로 세트장을 짓는데만 5주가 소요되었고 나무 200그루 이상과 자생종 관목, 이끼 등이 동원되었다. 이처럼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 있는 찰리와 샘의 세상은 이 섬세하고 거대한 세트로 탄생했고 특수효과팀의 손을 거쳐 세트 촬영과 실제 로케이션 장소는 완벽한 영화 배경으로 완성되었다.
5. 잭 에프론과 아만다 크루는 둘다 연애 고수? 첫 베드씬 거침없이 소화!
신비한 판타지 로맨스 <세인트 클라우드>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짜릿한 장면 중에서도 눈 뗄 수 없는 것은 바로 잭 에프론과 아만다 크루의 베드씬!
고교동창생이자 요트선수인 두 사람은 졸업 후 5년 만에 재회, 서로 깊은 사랑에 빠지는데, 이 두 사람이 격정적인 베드씬을 펼치는 장면은 아름답고 신비롭기 그지 없다. 촉촉한 이슬이 가득한 심야의 숲 속. 자연의 소리 이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그곳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로맨틱하게 그려진다. 이 장면은 소녀들과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타 잭 에프론의 첫 베드씬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잭 에프론은 한치의 떨림도 없이 완벽히 소화해 한층 성숙한 남성미를 마음껏 보여준다.
이처럼 곳곳에 숨겨진 흥미로운 제작 과정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하게 될<세인트 클라우드>는 새해 가슴 벅찬 사랑을 꿈꾸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절찬 상영중이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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