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구원할 미친 존재감! <걸리버 여행기>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증하듯, 영화 전문 사이트는 물론,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높은 검색 순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 블록버스터 <걸리버 여행기>가 월드 와이드 개봉과 함께 전세계 박스 오피스 성적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영화의 스케일만큼이나 거대한 흥행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연말 개봉된 홍콩에서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을 제치고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2일 개봉된 영국에서는 주말에만 무려 1천만 달러가 넘는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밖에도 멕시코, 호주 등지에서도 높은 흥행 수입을 올리며, 월드 와이드 수익이 7천9백만 달러를 육박, 1억불 고지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홍콩에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을 누르고 2주 연속 1위
유쾌한 코미디 영화에 우호적인 홍콩에서의 기록 행진도 놀랍지만, 이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1천만 달러가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국의 기록. 한 주 앞서 개봉한 <미트 페어런츠3>의 흥행 수익을 육박해 연말 연시 가족 관객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수치로 볼 때, 유럽 각국과 라틴 아메리카, 한국과 일본에서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걸리버 여행기>의 흥행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코미디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엄청난 프로덕션 스케일과 <아바타>, <2012> 시각 효과 팀의 최첨단 3D 기술력으로 완성된 <걸리버 여행기>는 구정을 앞둔 1월 27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뉴스정보 STV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