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노미네이트!

2011.01.11 19:55:28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월트 디즈니 픽쳐스가 제공하는 3D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제68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라푼젤>50번째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의 혈통을 이어받으면서도 현대 관객의 취향에 맞는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라푼젤>과 함께 장편 애니메이션상 부문에서 경합을 벌일 작품으로는, <슈퍼배드> <드래곤 길들이기>를 비롯해 프랑스와 영국의 합작 애니메이션 <일루져니스트>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디즈니와 픽사의 <토이 스토리 3>가 있다. 이로써 디즈니는 <라푼젤><토이 스토리 3> 두 편을 후보에 올리면서, 애니메이션의 명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라푼젤>은 월트 디즈니와 픽사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존 라세터가 책임 프로듀서를 맡은 가운데,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네이든 그레노와 바이런 하워드 감독이 연출했다. 노미네이트 소식에 바이런 하워드 감독은 “<라푼젤>은 시작 단계부터 굉장한 사랑을 쏟은 작품이며, 모든 프레임마다 스탭들의 열정과 헌신이 배어있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또한 네이든 그레노 감독은 “<라푼젤>이 할리우드 외신기자들이 수여하는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커리어에 진정한 정점이 될 것이다. 더불어 월트 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을 기념하는 가장 스릴 있고 믿을 수 없는 방법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I See the Light’. 이는 주인공 라푼젤이 등불을 보며 부르는 노래로, 영화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이 서정적이며 사랑스러운 노래는 아카데미상을 8차례나 수상한 알란 멘켄이 작곡하고, 토니상과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글렌 슬레이터가 가사를 썼다. 골든 글로브 노미네이트 소식에 작곡가 알란 멘켄은 다른 훌륭한 후보들과 함께 노미네이트되었다는 사실이 기쁘다. 이 영화는 디즈니의 50번째 애니메이션이자, 내가 10번째로 디즈니와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그러나 나는 늘 처음 작업했을 때처럼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 외에도 <라푼젤>은 할리우드 애니 어워드(ASIFA), 휴스턴 영화평론가협회상, 피닉스 영화평론가협회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등 여러 영화상에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로 선정되었다. 흥행 또한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개봉 2주째에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더니, 개봉 3주째에 북미 지역에서만 11,540만 달러, 해외 수익 7,650만 달러, 전 세계 통틀어 19,19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라푼젤>은 해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에서는 올해 애니메이션 오프닝 성적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고, 이탈리아에서는 2주째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평론가들이 영화의 신선도를 매기는 로튼 토마토에서 88%의 높은 신선도를, 관객들이 평점을 매기는 시네마 스코어(Cinema Score)에서는 2010년 유일하게 A+를 받았다. 이처럼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기에, <라푼젤>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1210일 개봉.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http://blog.naver.com/s1031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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