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동숙의 사망 원인은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이며 이로인해 지난 11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동숙은 주연을 맡은 영화 '심장이 뛰네'가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해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했으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이후 지난 11월 2일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신근염으로 사망했다.
한편, 유동숙은 부산여자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연극 무대로 첫 데뷔 이후 영화 '사자성어-원적외선'과 문승욱 감독이 연출한 '지독한 증후군-접촉', '달콤, 살벌한 연인', '남과 여' 등에 출연했으며, 마지막 작품인 ‘심장이 뛰네’는 포르노적 일탈을 경험하는 여성의 성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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