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해외 스타의 추도식이 콘서트로 치러진다. 호주의 팝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의 특별 추도식이 그녀가 자란 호주 빅토리아주(州)에서 열린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빅토리아 총리 다니엘 앤드류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추도식은) 장례식보다는 콘서트 분위기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추도식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콘서트’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도식은 기독교에서 진행하는 일종의 영결식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영결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11일에는 영화배우 강수연의 영결식이 열렸고, 한달 뒤인 지난 6월 10일에는 국민 MC 송해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들의 영결식에서는 고인에 대한 송별사를 읊고 고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강수연의 영결식에서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강수연과의 추억이나 감사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아쉬운 배웅의 편지를 읽었다. 송해의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영상이 흘러나와 “전국”이라는 말에 참석자들이 다함께 “노래자랑”이라고 같이 외치기도 했다. 올리비아 뉴턴 존도 생전에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기에 이를 같이 듣고 즐기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형식의 추도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녀가 73세의…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이슈가 쏟아지고 있지만 상조업계는 단결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자들을 대변할 상조협회가 둘로 나뉘어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조 사업자단체는 한국상조산업협회와 대한상조산업협회로 나뉘어 있다. 사업자단체는 출범부터 삐걱댔다. 한상협을 주도하는 프리드라이프와 대상협을 주도하는 보람상조의 시각 차가 있었다. 프리드라이프를 VIG파트너스에 매각한 박헌준 전 회장은 ‘최상위권 업체가 사업자단체를 주도해야 한다’고 보았다. 반면 보람상조그룹의 최철홍 회장은 ‘최상위권 업체는 2선으로 물러나고 중견사들이 협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보았다. 결국 박 전 회장은 한상협 초대회장을 맡았고, 대상협은 보람상조가 아닌 다른 회원사가 회장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출범부터 반쪽으로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12월 한상협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내준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대상협도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양대 사업자단체는 나름대로 업계 현안을 다루면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반쪽으로 나뉜 사업자단체는 권위도 반쪽짜리에 그치고 있다. 5위권 업체인 교원라이프나 예다함의 경우도 “둘로 나뉘어 있어 어느 쪽 협회에 가입해야 할지 모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올해 신규 브랜드 광고 ‘프리드라이프 더하기 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에 프리드라이프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가 더해지며 만들어지는 고객 만족의 장면을 밝은 분위기로 담아냈다. 장례를 비롯해 웨딩, 여행, 수연, 홈 인테리어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광고 영상을 통해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프리드라이프 전속 모델인 국민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늘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업계 1위로서의 자신감을 신뢰감 있게 전달한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번 신규 브랜드 광고 론칭을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프리드라이프 유튜브 채널에 영상 시청 소감 또는 프리드라이프에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 참여되며, 10월 7일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선물을 제공한다. 브랜드 광고 영상 및 이벤트 내용은 프리드라이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업계 1위를 넘어 ‘토탈 라이프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의 관심사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저지와 표준산업 분류코드 등재가 떠오른 가운데 양대 상조협회가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상조산업협회(회장 차용섭)와 대한상조산업협회(회장 전준진)에 따르면 양대 협회는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저지와 상조의 표준산업분류코드 등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상협 김현용 사무총장은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저지를 제1의 업무목표로 상정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를 가입했으며, 상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이라는 점을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명확히 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갑자기 규제완화를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을) 검토중이라 해서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금융위나 (국회) 정무위원회에 공문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상조업계 회원이 700만 명인데, 보험사가 들어와 경영이 어려워지면 소비자 피해가 커질 것이다. 유예기간을 주고 상조회사도 좀 더 경쟁력 키우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가 상조업계에 곧바로 진입한다면 역효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다음달 4일로 다가온 상조업의 표준산업코드분류 둥재 의
【STV 박란희 기자】더감사교회(담임목사 김영규)와 기독교장례의전 전문 업체 막벨라장례의전(사장 박진규)이 지난 10일 인천소재 ‘더감사교회’ 회의실에서 기독교 장례의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막벨라 장례의전‘은 기독교장례의전과 일반장례의전으로 지난 40여 년 간 서민부터 대통령 장례의전까지 해본 박진규 사장(안수집사 순복음부천교회)이 가장 ’성경적인 기독교 장례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독교 전용 장례의전업체이다. 김영규 담임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와 순복음부천교회에서 30여 년간 시무하다 2017년에 더감사교회를 개척했으며, 더감사교회는 인천 지역사회에서 급부상하는 교회로 교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 목사의 목회철학은 ’성도 모두가 한 가족처럼 믿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하다. 교회 규모가 크진 않지만 경기 연천에 성도들의 ’교회전용 부활동산‘도 소유하고 있다. 살아서 ’가족처럼 신앙생활‘을 함께 하고 소천 후에도 믿음의 후손들이 함께 결속력을 가지고 신앙공동체를 이어가기 위해 교회 자체 전용묘지인 “더감사교회 부활동산”을 통해 함께 안장되는 것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한 “막벨라 장례의전” 역시 ’막벨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수도권, 강원 지역에 발생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프리드라이프 사회공헌 브랜드 ‘늘 희망’ 적립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도권, 강원지역의 주택·상가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늘 희망’은 프리드라이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된 CSR 프로그램으로, 신규 계약건수에 따라 프리드라이프가 일정 금액을 적립해 사회적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상부상조에서 태동한 상조 본연의 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희망을 전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프리드라이프는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 장례 지원,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해외 강제 동원 희생자 귀환 사업 참여 등 사회…
【STV 김충현 기자】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식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에 합류하면서 다회용기 사용 트렌드에 힘을 실었다. 수원시연화장은 지난 6월부터 올 연말까지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에 합류했다. 지난 4월 수원도시공사는 경기도가 추진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사업자 모집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가 추진한 사업에는 수원시연화장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참여자로 선정됐다. 수원시연화장은 경남 김해·인천·대구 등 각 지역의 장례식장에 이어 다회용기 사용에 합류한 것이다. 김해시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 서구도 식기세척센터를 마련하고 다회용기를 장례식장에 전달하여 다회용기 보급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구 의료원 장례식장 국회원도 지난 4월 말부터 세척·소독해 다시 쓸 수 있는 다회용기 1만 명 분을 대구시로부터 지원받아 장례식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다회용기 사용은 장례식장이 1회용품을 남발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환경부는 2019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발표
【STV 김충현 기자】한국 상조업은 지난 1980년대 출발할 때부터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일본과 가까운 부산에서 상조업이 탄생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일본은 상조·장례·결혼 등 좁은 분야에 의존하고 있다. 전일본관혼상제호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전체 결혼식의 30%, 장례식의 40%가 상조회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 상조업체들은 결혼과 장례라는 양대 축을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다시 말해 결혼·장례 외의 분야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고 결혼 인구가 급감하면서 상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상조업 가입자들은 2015년 기준 2400만 명에서 올해 4월에는 2240만 명까지 줄어드는 등 해마다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한국은 상조·장례 행사 외에도 크루즈, 웨딩, 돌잔치, 결혼정보, 쥬얼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 상조업체들은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상조회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경우 여행, 웨딩, 인테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STV 김충현 기자】보험업계가 상조업계 진출을 타진하자 보험사의 경쟁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익성 악화로 인해 상조업계 진출을 떠밀리듯 추진하는 보험사가 높은 경쟁력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는 지난달 13일 상조 시장 진출 허용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금융위 내 금융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에 제출했다. 보험업계는 그간 상조업 진출을 타진해왔다. 하지만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상조업 진출이 무위에 그쳤다. 보험업계는 ‘상조보험’을 출시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상조보험은 보험사가 상조업체와 연계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기존의 상조와는 차이가 있는 서비스이다. 앞서 삼성 등 대기업에서도 상조업 진출을 모색했으나, 노하우가 부족한 데다 중소 사업자들이 즐비한 상조업 진출로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진출을 포기한 바 있다. 하지만 상조업계에 1조 원이 넘는 선수금을 쌓은 업체가 나타나는 등 성장을 거듭하자 외부에서도 상조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 보험업계의 상조업 진출에 대한 허가가 나면 보험업계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상조업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가공할만한 자금력으로 조직을 구축
【STV 김충현 기자】공설 추모공원 조성 사업으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주시와 문경시 간의 분쟁 조쟁에 경북도가 나선다. 최근 상주시가 나한2리 일대 8만여 ㎡를 공설 추모공원 부지로 확정하자 도는 분쟁 조정을 위한 ‘장사 시설 협의회’ 구성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2월 문경시가 상주의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반대하며 도에 분쟁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문경시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강하게 반대하자 상주시는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반년 넘게 사업 추진을 하지 않았다. 부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북도는 “상주시가 공설 추모공원 건립 장소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쟁 조정에 나설 원인이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이번에 상주시가 부지를 확정하면서 도가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는 장사 시설 협의회 구성을 위한 위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단 경북도는 장사 시설 협의회를 구성하면서 회의 개최를 하기 전 자치단체 간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하도록 권했다. 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좀 더 전향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전개될 경우 갈등은 의외로 쉽게 풀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추모공원 위치가 문경시 도심에서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