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정위, 시장점유율 늘어난 ‘인터넷 장례회사’ 집중조사
【STV 장만석 고문 】우리나라 상조회사의 효시는 1982년 일본 상조회사의 영업기법을 벤치마킹한 부산상조이다. 1948년에 시작된 일본의 상조회사는 공격적 영업방식과 규모의 경제 등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상조회사에 가입한 회원 수가 대만 인구와 비슷해질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10여 년간에 걸쳐 일본 전국에 공통된 현상으로 대형 장례회사의 매출과 순 이익은 감소 중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장례식장을 보유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장례를 중개하는 알선회사’가 <소규모 장례식>과 <염가 장례식>을 홍보슬로건으로 내 세우면서 전국의 장례수요를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흡수하고 있어서다. 필자가 수년간 자주 접촉하는 일본의 대형 전문장례식장 경영자나 상조회사의 오너들 및 일본의 장례관련학회 전문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불만과 원성 등의 토로와 내용은 “장례식장은 없이 인터넷시설과 전문 인력만을 보유”한 채 전국의 각 장례식장에 유족들을 소개하고 그 소개료를 받아 회사의 수익을 늘려가는 “인터넷 회사”에 대한 것이며 이러한 회사들로 인해 경쟁이 치열하고 장례의 단가 또한 내려간다는 한숨 섞인 내용이다. 이러한 장례알선 전문
- 장만석 고문 (前 동국대 교수)
- 2021-12-27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