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태풍·호우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태풍 힌남노는 과거 ‘루사’, ‘매미’보다 큰 위력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대응을 위해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것이다. 행안부는 앞서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강성희 행안부 자연재난대응과장은 "태풍 힌남노는 과거 루사, 매미보다 큰 위력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 대응을 위해 3단계로 즉시 상향한 것"이라며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사례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태풍 ’힌남노’는 오는 6일 새벽 제주도를 지나 경남 지역에 상륙해 영남 지방을 거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힌남노는 6일 오전 3시 서귀포시 동북동쪽 5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도 강도가 ‘매우 강’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중대본이 3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STV 김민디 기자】경북 안동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첫 출하됐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초도물량이 출하를 완료했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정부가 선구매한 1000만 회분 중 초도물량 60만 9000회분이다. 지역별 수요에 따라 전국으로 배송돼 예방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 1·2차 기초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며, 접종을 원하는 경우 오는 5일부터 보건소 및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접종을 할 수 있다. 지난 1일 0시부터 사전 예약 접수가 진행되고 있고 사전 예약자의 경우 13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받은 총 5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 대비 BA.1에 평균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 효과를 보였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이에 대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기초접종 후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3차접종)했을 때 우한주는 물론 BA.1, BA.5 변이 모두에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STV 김민디 기자】LG유플러스는 1일 e심(eSIM) 상용화를 맞아 기본 요금제 외에 추가로 월 8800원을 부담하면 1대의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듀얼넘버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제 일상용과 업무용 휴대폰을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용도를 분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듀얼넘버 플러스'에 가입하면 1개의 스마트폰에 두번째 번호가 발급된다. 월 8800원에 250MB의 데이터(소진 시 속도제한 400Kbps)와 첫번째 번호의 전화와 문자 사용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 번호에서도 첫번째 번호의 요금제에 포함된 나눠쓰기 데이터를 공유해 이용 가능하다. 각 번호 모두 선택약정(25% 요금할인)과 유선-무선, 무선-무선 결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시지원금의 경우 스마트폰 구매 시 제공되는 혜택이기 때문에 하나의 번호에서만 받을 수 있다. 단, 대포폰 등 이동전화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1개 단말 내에 한 사람의 명의로만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이현승 요금·제휴상품담당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e심을 활용한 1폰 2번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듀얼넘버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STV 김민디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9000여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508명으로 10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금요일 기준 5주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추석연휴를 앞둔 만큼 정부는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임시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전했다. 내일(3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2일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전반적인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나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응 전략에 따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지역·요일별 원스톱진료기관 필수 운영 등을 통해 의료공백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응급·특수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진료를 위해 비상연락망과 긴급이송체계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아울러 외국인 방역 사각지대도 적극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밀집 지역, 주요 역과 터미널 등에서 다국어 안내문 등으로 방역수
【STV 김민디 기자】수도권 아파트값이 주간 통계 기준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15% 하락해 일주일 전보다 0.01%P 낙폭이 커졌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6%, 0.12% 떨어지면서 지난주(-0.04%, -0.12%)보다 낙폭이 커졌고,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다. 또 강북지역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노원구(-0.25%), 도봉구(-0.27%), 강북구(-0.20%) 등도 거래가 끊기면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도 각각 0.29%, 0.21% 하락하며 전주보다 낙폭을 키웠다. 사업 지연 논란을 빚은 1기 신도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0.12%)와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0.11%)는 전주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반면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0.26%)와 산본 신도시가 있는 군포시(-0.17%)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매매와 함께 전세 시장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
【STV 김민디 기자】롯데칠성음료가 오는 14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처음처럼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다. 과당 대신 대체당을 이용해 부담을 줄였다. 도수는 오리지널 처음처럼보다 0.5도 낮은 16도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디자인은 도자기를 닮은 투명 병을 채택하고,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 ‘구미호’를 브랜드 캐릭터로 선정해 제품 전면에 배치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처음처럼 새로’는 최근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새로운 음주 문화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반영해 과당류를 빼버린 제로 슈거 소주”라며 “한국적 곡선미, 소주의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 적용 등 기존 소주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새로의 출시 전인 이달 9일부터 방송 광고를, 이달 중순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구미호 캐릭터의 다양한 스토리가 더해진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STV 김민디 기자】유엔 인권사무소가 31일(현지 시각) 중국 신장 지역 위구르족 구금은 반인도 범죄에 해당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은 미첼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대표의 4년 임기 마지막 날이다 바첼레트는 5월 중국을 찾아 재교육 시설의 후신인 '카슈카르 부속 학교'를 방문했지만 그 이후로도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당시 재교육 시설의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중국 정부의 정책 홍보에 이용당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바첼레트는 신장 위구르 보고서를 발표하지 말라는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6월에 연임 포기를 밝히고 임기가 끝나는 8월 31일까지 보고서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이날 중국이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위구르족을 상대로 한 차별적인 구금은 “반인도 범죄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당국이 모호한 내용의 국가 보안법 적용을 남용해 소수민족들의 권리를 탄압하고, “자의적인 구금 체계”를 수립했다고 비판했다. 유엔은 48쪽짜리 이 보고서에서 또 수감자들이 “성적 및 젠더 관련 폭력”을 포함한 부당한 형태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도 말했다. 또 강요된 의료
【STV 김민디 기자】소설 '저주토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가 11년 동안 강사로 근무했던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퇴직금과 주휴·연차 수당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정 작가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연세대로부터 퇴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이것이 대한민국 시간강사, 비정규직의 현실"이라며 "평등한 대학사회 건설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강사는 비정규직 근로자이지만, 대학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퇴직금을 주지 않겠다는 것은 비정규직이니 차별하겠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정 작가는 2010년 3월부터 11년 동안 연세대에서 러시아어와 러시아문학, 러시아문화 등을 가르쳤지만 지난해 12월 퇴직한 뒤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 이에 정 작가는 지난 4월 연세대를 상대로 퇴직금 5000만원과 주휴·연차수당 등 각종 수당을 산정해 달라며 서울서부지법에 소송을 냈다. 정 작가는 1개 수업을 강의하기 위해 강의 준비, 학생 관리 등 실제로는 한 학기에 200시간 이상을 일했고 11년간 6년에 걸쳐 우수강사로 선정돼 총장상을 받는 등 충실하게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