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교통방송(TBS)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중부권 집중호우 당시 재난방송을 부실하게 편성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가 감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TBS와 서울시 관련 부서에 조사 개시를 알렸다. 이번 조사는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 TBS가 제대로 대응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감사는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시에 TBS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의원은 “TBS가 여전히 재난 상황이었던 10일 출근길 시간대에 재난특집방송을 편성하지 않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그대로 내보낸 것은 불법 방송”이라며 “TBS가 재난 상황에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직무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TBS는 지난 8~9일 서울에 누적 강수량이 525㎜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자 일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재난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10일 아침 서울에 비가 내리지 않자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규 방송을 내보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18일 “TBS가 교통방송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TV 김민디 기자】뉴로모픽 컴퓨팅에 쓰이는 시냅스 소자의 특성을 대폭 개선하는 기술이 나왔다. 중요도에 따라 연결 강도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뇌 시냅스의 특성을 보다 잘 따라할 수 있게된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정연주 인공뇌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인 ‘멤리스터’ 소자의 고질적 문제점을 해결해 고성능·고신뢰성 뉴로모픽 컴퓨팅이 가능한 인공 시냅스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24일 전했다. 멤리스터란 메모리와 레지스터의 합성어로 소자의 저항값이 일정하지 않고 전압에 따라 저항값이 변화해 일정 시간 동안 정보를 저장하는 소자다. 연구진은 기존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저해하는 작은 시냅스 가소성을 해결하기 위해 활성 전극 이온의 산화환원 특성을 미세 조절했다. 이후, 다양한 전이 금속들을 시냅스 소자에 도핑해 활성 전극 이온의 환원 확률을 조절했다. 그 결과 이온의 높은 환원 확률이 고성능 인공 시냅스 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핵심 변수 중 하나임을 발견했다. 이후 연구진은 이온의 환원 확률이 높은 티타늄 전이 금속을 기존 인공 시냅스 부품에 적용했고 이 시냅스 부품으로 만든 고성능 뉴로모픽 반도체는 시냅스의 아날로그
【STV 김민디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옥포조선소 1도크를 점거하고 51일 넘게 파업 했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 ·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5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2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 경영진은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하청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청구 금액은 500억 원이다. 파업 기간에 손해 규모가 8000억원 정도라고 밝힌 것에 비하면 줄어든 금액이다. '실제 손실추산 규모'와 '거통고조선하청지회의 지급여력' 등을 고려해 청구금액이 정해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손해배상 소송 대상을 1독(dock·선박 건조시설) 점거를 주도한 하청지회 소속 일부 조합원으로 할지, 소속 조합원 전부를 대상으로 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노조는 이에 반발하고있다. 이김춘택 거통고조선하청지회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있어온 다른 사업장의 사례에서 보면, 손배소나 가압류가 경제적 피해 회복이 목적이 아니라 노조를 탄압하고 노동자들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포기하도록 만드는데 악용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8000억 원이든 500억 원이든 손배소를 하겠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노조 탄압이
【STV 김민디 기자】올해 6~7인 기준 차례상 구매비용이 1년전 대비 약 2만원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대형마트의 차례상 차림 비용은 30만7430원으로 지난해 28만3616원에 비해 8.4% 올랐고, 같은 기간 전통시장은 22만4181원에서 24만3273원으로 8.5% 올랐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2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든 구입처에서 채소류(배추·무·대파·애호박)와 나물류(고사리·도라지)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과 수산물(오징어·부세조기) 가격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길었던 장마 기간 내린 비로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 등의 피해가 컸다. 일조량 부족으로 당도가 낮아지는 등 품질도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전체 공급량이 줄며 가격이 올랐다. 다만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는 없어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지는 않았다. 한국물가정보에서는 좋은 품질의 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선, 햇상품이 출하한 뒤엔 추석에 가까운 날에 구매하는 것이 좋
【STV 김민디 기자】우리 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세에 있다. 23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1포인트(0.72%) 하락한 2444.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54%) 내린 2449.31로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3억원 순매도 중이며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9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이 각각 1% 넘게 하락 중이다.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등도 소폭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1% 넘게 상승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 기아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13포인트(1.91%) 하락한 3만3063.61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90.49포인트(2.14%) 하락한 413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3.65포인트(2.55%) 하락한 1만2381.57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극심한 유럽 가뭄과 러시아의
【STV 김민디 기자】방역당국이 코로나 확진자 규모가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5만258명을 기록했다. 2주 전인 9일 14만9860명과 비슷하다. 지난달 26일 9만9327명, 이달 2일 11만1789명 등 일주일 단위로 20~30% 늘던 것에 비해 증가 폭 감소세가 뚜렷하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이번 재유행이 8월 중 일평균 20만명 전후로 정점을 맞은 뒤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위중증 환자는 다음 달 초 하루 800~900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하루 100~14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유행의 진행 속도가 둔화하면서 이번 주나 다음 주 정도에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행이 정점을 지난 이후의 감소 속도와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서서히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질병관리청과 여러 전문가가 가을, 겨울 재유행을 예측한 바 있다"며 "면역 감소, 계절적 요인, 새로운 변이 발생 등 여러 요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이후의 상황은 불확실성이
【STV 김민디 기자】 피카소, 에곤 실레, 앙리 마티스, 키스 해링 등 거장들의 원화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걸린다. 우리나라 미술시장이 열린 이래 최대 행사로 주목받아온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과 ‘프리즈(Frieze) 서울’은 열흘 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각각 9월2∼6일, 9월2∼5일 일정으로 열린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측은 2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프리즈 서울'와 '키아프 서울'은 주목할 만한 전시와 더불어 공동으로 개최하는 뷰잉룸 소개, 토크 프로그램, 파트너들의 아트 프로그램 등 이번 행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프리즈는 2012년 ‘프리즈 마스터스’를 출범했다. 이번에도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서 파블로 피카소, 프랜시스 베이컨,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주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갤러리현대는 곽인식 이승택 박현기 등 실험미술의 맥을 잇는 작가군으로 진용을 꾸렸다. 키아프는가나아트는 김구림, 국제갤러리는 김환기, 갤러리현대는 이건용을 중심 작가로 내세운다. 중국계 탕컨템포러리는 중국의 반체제작가 아이
【STV 김민디 기자】쏘카가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최우수학회 워크샵에서 차량 오염과 파손을 탐지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쏘카는 KDD에서 주최하는 워크샵 'DLP-KDD 2022'에서 차량 오염과 파손을 탐지하는 AI 기술을 소개했다고 23일 전했다. 쏘카 AI팀은 '효율적인 머신러닝 시스템을 향하여: 대규모 카셰어링 플랫폼에서의 작업 정확도 및 엔지니어링 효율성 사이의 상충관계'를 통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미지 인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효율성 중심의 머신러닝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박경호 쏘카 AI팀장은 "세계적으로 대규모의 플릿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쏘카에서 직접 배포하고 적용한 연구 사례인 만큼 학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고, 유수의 연구자들과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당 연구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AI를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운영 효율화를 이뤄내는 동시에 이용자들에게는 더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