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3℃
  • 구름조금강릉 10.1℃
  • 구름많음서울 14.5℃
  • 흐림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2.7℃
  • 구름많음울산 14.7℃
  • 흐림광주 15.9℃
  • 구름많음부산 15.4℃
  • 흐림고창 14.4℃
  • 제주 16.4℃
  • 구름많음강화 13.9℃
  • 맑음보은 10.3℃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정치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세금 공제 안 좋아”

“일론 머스크, 내각 자문 역할로 기용”


【STV 차용환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전기차 구매 시 7500달러(약 1001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요크에서 선거 유세 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세금 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세금 공제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면서 “나는 전기 자동차의 열렬한 팬이지만 가솔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및 기타 모든 자동차의 팬”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엄격한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생산하도록 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규칙(세액 공제)을 폐지할 것이라고 공약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울러 당선될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원할 경우 내각이나 자문 역할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 현장에서 피격을 당한 뒤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다.

이달 초 미국 법무부가 독점을 이유로 해체를 검토하는 구글에 대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거의 야생 서부와 같다”면서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구글이 받을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실리콘 밸리에서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케 하고 있다.


문화

더보기
노벨문학상 이시구로 등 예술인 1만명 “AI 무단 사용 말라” 【STV 박란희 기자】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와 세계적 문화예술인 1만여 명이 문화예술 작품을 이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해당 성명은 AI 기업들에 대항해 창작자를 지원하는 ‘페얼리 트레인드’의 대표인 에드 뉴턴-렉스가 주도해 현재까지 1만500명의 서명을 받았다. 29단어인 짧은 성명은 “생성형 AI 학습을 위해 창의적인 작품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해당 작품을 만든 사람들의 생계에 대한 중대하고 부당한 위협이며,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서명을 받는 해당 성명 웹사이트에는 이시구로와 할리우드 배우 줄리엔 무어, 케빈 베이컨, 스웨덴 팝그룹 아바의 비에른 울바에우스, 코미디언 로지 오도넬, 미국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AI 회사들은 인간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하면서 예술가들이 이 같은 행태에 집단 반발하고 있다. 성명 발표를 주도한 뉴턴-렉스는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영국 스타트업 스태빌리티 AI에서 일하던 중 기존 저작물을 AI 학습에 사용하는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출연료 한 푼 없어”…배드민턴협, 선수들 후원사 광고 ‘무상동원’ 【STV 박란희 기자】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을 비롯해 선수들이 후원사 광고 모델로 수차례 ‘무상동원’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가 안세영 등 선수들을 후원 기업 광고에 사실상 강제 동원했다”면서 “출연료와 동의서도 없었다”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배드민턴협회가 요넥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들이 14일간 무상으로 홍보 촬영에 출연해야 한다'는 조건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했다. 후원 계약을 토대로 협회는 선수들에게 무상 광고 출연을 강제했으며 선수들은 요넥스의 화보 및 광고 촬영, 포로모션 행사까지 출연해야 했다는 것이다. 협회는 성인 대표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13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도 후원사 홍보에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세영 선수는 세계선수권 기간 중 3차례 화보 촬영에 나서야 했고, 일본오픈 후에는 프로모션 행사까지 동원됐지만 출연료는 전혀 없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 20명과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11명도 요넥스 홍보 광고에 무상 출연했다. 이들 또한 모델료는 전혀 받지 못했다. 정 의원은 “안세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