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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다회용기 사용 늘리는 장례식장들…수원 연화장도 합류

김해·인천·대구 등 점점 늘어나는데 민간 사업자는 ‘미적지근’


【STV 김충현 기자】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식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에 합류하면서 다회용기 사용 트렌드에 힘을 실었다.

수원시연화장은 지난 6월부터 올 연말까지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에 합류했다.

지난 4월 수원도시공사는 경기도가 추진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사업자 모집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가 추진한 사업에는 수원시연화장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참여자로 선정됐다.

수원시연화장은 경남 김해·인천·대구 등 각 지역의 장례식장에 이어 다회용기 사용에 합류한 것이다.

김해시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 서구도 식기세척센터를 마련하고 다회용기를 장례식장에 전달하여 다회용기 보급 사업에 뛰어들었다.

대구 의료원 장례식장 국회원도 지난 4월 말부터 세척·소독해 다시 쓸 수 있는 다회용기 1만 명 분을 대구시로부터 지원받아 장례식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다회용기 사용은 장례식장이 1회용품을 남발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환경부는 2019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발표했는데 1회용품 근절 항목을 포함시켰다.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에는 1회용품 사용을 없애자는 발표까지 나왔다.

장례업계 입장에서는 공청회 한번 거치지 않고 1회용품 사용 제한·다회용기 사용이라는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됐다.

환경부는 장례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유족이 구입해 사용하거나 상조회사가 제공할 경우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가능하다’며 예외조항을 두었다. 이러한 예외조항으로 인해 1회용품 사용제한을 피해가는 경우가 빈번했다.

시대적 흐름을 감안해 1회용품을 줄이는 게 맞다는 것은 장례업계도 공감하고 있다. 다만 공공 장례식장이 아닌 민간 장례식장의 경우 무턱대고 1회용품 사용 제한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장례업계에서는 “정부·대기업부터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당장 정부 부처나 대기업 직원이 상(喪)을 당할 경우 막대한 양의 1회용 장례용품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장례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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