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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이러다 다 죽어”…상조업계, 日과 차별화한 비결은

모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화


【STV 김충현 기자】한국 상조업은 지난 1980년대 출발할 때부터 일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일본과 가까운 부산에서 상조업이 탄생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일본은 상조·장례·결혼 등 좁은 분야에 의존하고 있다.

전일본관혼상제호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전체 결혼식의 30%, 장례식의 40%가 상조회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 상조업체들은 결혼과 장례라는 양대 축을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 다시 말해 결혼·장례 외의 분야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고 결혼 인구가 급감하면서 상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상조업 가입자들은 2015년 기준 2400만 명에서 올해 4월에는 2240만 명까지 줄어드는 등 해마다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한국은 상조·장례 행사 외에도 크루즈, 웨딩, 돌잔치, 결혼정보, 쥬얼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 상조업체들은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상조회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경우 여행, 웨딩, 인테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고, 유가족 그리프 케어와 유품 정리 멤버십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보람상조는 여행, 웨딩 분야에 건강식품과 쥬얼리 분야까지 뻗어나가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 중이다.

상조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상조의 모태는 일본식 모델이 맞다”며서도 “일본의 모델을 모방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 한국 상조가 성장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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