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8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1℃
  • 구름조금강릉 33.8℃
  • 흐림서울 27.3℃
  • 흐림대전 29.8℃
  • 흐림대구 28.1℃
  • 흐림울산 31.0℃
  • 박무광주 26.5℃
  • 구름많음부산 28.7℃
  • 흐림고창 28.2℃
  • 구름많음제주 31.6℃
  • 흐림강화 24.3℃
  • 구름많음보은 29.4℃
  • 구름많음금산 28.1℃
  • 흐림강진군 29.5℃
  • 흐림경주시 33.3℃
  • 구름많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정치

3일 천하로 끝난 박지현의 당대표 도전

출마 자격 논란 시달리다 무산


【STV 김충현 기자】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피선거권을 갖지 못한 박 전 위원장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당무위원회가 예외 상황을 인정해줘야 했다. 하지만 비대위에서 당무위 안건으로 다루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박 전 위원장의 출마 자체가 무산됐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박지현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논의한 결과, 비대위원들은 박지현 전 위원장이 민주당의 소중한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해 당무위에서 박 위원장의 예외 적용과 관련된 안건을 상정해 토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직 및 공직 피선거권은 6개월 이전 입당한 권리당원에게만 주어진다.

박 전 위원장은 올해 2월에 입당해 피선거권 대상이 아니다. 출마 자격 논란이 커지자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결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비대위가 박 전 위원장 출마와 관련한 예외상황 논의를 당무위 안건으로 채택조차 하지 않아 박 전 위원장의 출마는 무산됐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대위원장 사퇴 한 달 만에 공개 일정을 시작하고 단 3일만에 당권 도전에 실패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3·9 대선 레이스 막판에 이재명 후보에 의해 영입됐다. 박 전 위원장의 영입으로 20·30대 여성의 표가 이 후보에게 쏠리면서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0.74%포인트 차이라는 박빙승부를 벌였다.

이후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 비대위원장에 선임됐지만 지방선거 레이스 와중에 ‘86 용퇴론’을 주장하고 나서며 당 안팎의 지탄을 받았다. 지선 패배 이후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에서 사퇴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75회 프랑스 칸 영화제, 한국 2관왕 【STV 김민디 기자】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트로피 2개를 들어올렸다.3년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인 것이다. 영화'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브로커'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과 미망인 서래(탕웨이)의 이야기로 멜로와 서스펜스가 혼합돼 ‘박찬욱표 로맨스물’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작들에 견줘 폭력성과 선정성은 덜하지만 그의 영화 중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여운이 길었고 상영 직후 8분간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강호는 이 작품에서도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시키려는 선의의 브로커 상현을 연기했다. 박찬욱 감독은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와 미키리(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