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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교육계 양 진영 세력 균형..연쇄적 변화 예상

진보 교육감 독주 종료


【STV 김민디 기자】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독주가 종료됐다. 보수 성향의 후보들이 교육감 선거에서 비약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은 곳은 서울·인천·울산·세종·경남·충남·전남·전북으로 8곳이다. 중도·진보 성향 이정선 후보가 당선된 광주를 포함하면 9곳이다.

진보진영은 2014년과 2018년 선거에서 각각 13곳과 14곳에서 당선자를 냈던 것에 비해 후퇴했고, 절치부심한 보수진영은 약진했다. 보수 성향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데다 투표율이 낮아지면서 진보성향의 유권자들이 결집하지 않은 탓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보수 성향 후보들이 우세한 배경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치러진 선거라는 점에서 '정권 교체'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아울러 진보 교육감들이 8년간 밀어붙인 자사고·외고 폐지, 혁신학교 확대에 따른 학력 저하 논란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학부모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것도 한 원인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으로 교육계에서도 양 진영의 세력 균형에 따라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자사고 폐지 정책의 변화와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대표적인 진보 교육 정책들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보수 진영은 학생인권조례가 "책임없는 자유"라 비판하며,  교권을 무너뜨리는 부정적 영향이 커서 폐지해야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학력미달검진을 위한 평가시험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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