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제20대 대통령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21일 여야 대선 후보 4명이 세 번째 TV토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경제 위기 극복과 부동산 등 경제 정책 전반을 다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대선 후보 1차 토론회에 참석한다.
네 후보 간 4자 토론은 지난 3이로가 11일에 이어 세 번째이며 이날 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토론이고, 공식 선거운동 개시(15일) 이후 첫 법정 토론이다.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 경제 정책 전반을 다룬다.
각 후보가 내놓은 경제 공약에 대한 검증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2022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강조하며 경제·민생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는 안정과 예측 가능성에서 성장, 발전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 등을 집중 공략해 정권교체 여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윤 후보는 ‘노후 신도시 특별법’ 등 이 후보가 최근 내놓은 각종 부동산 정책에 대한 검증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자신의 대표 공약인 주4일제, 안 후보는 과학기술 강국 어젠다와 함께 공공부문 개혁과 신성장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