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9 (목)

  •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12.3℃
  • 서울 12.2℃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9.8℃
  • 맑음울산 10.8℃
  • 구름많음광주 15.2℃
  • 구름조금부산 13.6℃
  • 구름조금고창 14.0℃
  • 구름많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11.1℃
  • 구름조금보은 4.7℃
  • 맑음금산 7.8℃
  • 구름많음강진군 13.0℃
  • 맑음경주시 7.9℃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尹 발언에 분노한 文, 사과 요구

2018년 MB '정치보복' 언급 때도 분노


【STV 박상용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집권하면 현 정부에 대한 적폐수사를 하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격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할 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고 윤 후보에게 촉구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격앙된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한 반응 외에 문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앞서 단 한 차례였다. 2018년 1월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수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운운한 데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을 한 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 부정이며 정치근간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은 ‘정치보복’에 대한 지적이나 언급에 대해서만 강도 높은 반응을 보여왔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수사는 정치보복이 아니라 시스템에 따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민회 신년회 및 제17·18대 회장 이 취임식 개최 【STV 임정이 기자】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2023년 신년회 및 제17대·18대 회장 이 취임식이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K호텔 2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민회의 활동은 비대면 온라인 등으로 이루어졌지만 실외·실내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 상황이 점차 호전되어 이번 신년회와 이·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2023년도 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양시민회 신년회 및 회장 취임식의 경우, 17대 이선재 회장과 18대를 이끌어갈 금오출신 신임회장 백명식(금성피엠 대표) 회장이 취임식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2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치는 등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개최의 마지막 점검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5시 백명식 신임회장의 사업장인 금성피엠㈜ 회의실에서 행사 관련 점검과 주요 결정 사항을 마무리하는 최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백명식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이선재 직전 회장, 이정주, 우광옥 전 광양시민회장, 정규철 사무총장, 최초우 여성회장, 김호승 상임부회장, 장정환 골약면 지회장, 백선미 여성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시민회 실무를 총괄하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클린스만 감독, 어떤 축구 보여줄까 【STV 김충현 기자】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8일 한국에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9일 파주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있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영광이고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입국 과정에서 간략하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 실장의 이름이 언급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코치와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모든 경기를 봤다”면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시작으로 율리 슈틸리케, 파울루 벤투 등 시절을 거치며 좋은 팀으로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등을 꺾었기에 다가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아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독일 ‘키커’지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