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주자 중 명실상부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밖에서 뒤를 쫓고 있다.
MBN과 알앤써치가 지난달 23~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1.4%의 지지를 받아 34.7%를 얻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다.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3%의 지지를 받았지만,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68.9%의 지지를 얻었다.
잠행을 거듭하며 전언정치에 집중하던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출마 선언으로 지지율이 상승했고, 이 지사는 경선연기 불발에 대한 실망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34%, 이낙연 13.5%, 추미애 6.2%, 박용진 3.6%, 정세균 2.8%로, 윤 전 총장과 각을 세운 추 전 장관이 강세를 보였다.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34.6% 홍준표 14.6% 유승민 6.9% 안철수 6.2% 최재형 3.9%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지지율이 6.8%포인트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미뤄볼 때 역선택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직후였던 지난 조사보다 1.1%포인트 떨어진 33.8%였고 민주당은 소폭 올라 3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 없음 13.5%, 열린민주당 6.6%, 국민의당 6.4%, 정의당 3.8%로 나타났다.
한편 이 설문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이며,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는 1,046명 (가중 1,000명)이다. 선정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 추출 무선 RDD이며, 통계보정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 가중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다. 응답률 5.2%에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