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2 (화)

  • 구름조금동두천 25.2℃
  • 구름많음강릉 29.9℃
  • 서울 26.5℃
  • 대전 28.0℃
  • 구름조금대구 28.9℃
  • 구름많음울산 27.7℃
  • 구름조금광주 28.5℃
  • 구름많음부산 27.1℃
  • 구름조금고창 27.8℃
  • 흐림제주 29.5℃
  • 구름조금강화 25.6℃
  • 구름조금보은 26.5℃
  • 흐림금산 26.0℃
  • 구름조금강진군 28.4℃
  • 구름조금경주시 27.7℃
  • 구름많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서울대 공대 서경덕 명예교수, 미국 토목학회서 해안공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서경덕 명예 교수가 2020년도 International Coastal Engineering Award를 수상한다.

이 상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해안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1977년 전 세계 해안공학자들의 개인적인 기부로 제정됐다. 전 세계에서 매년 한 명의 해안공학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해안공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에서는 해안공학 강국인 일본에서 네 명이 수상하였으며 국내에서는 故 최병호 성균관대 교수가 2014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토목학회(ASCE) 산하 COPRI(Coasts, Oceans, Ports, and Rivers Institute)가 추천, 심사 및 선정 과정을 담당하며 최종 결정은 ASCE Executive Committee가 한다. 짝수 해의 수상자는 매 2년마다 짝수 해에 개최되는 ICCE(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astal Engineering)에서 수상하며 홀수 해의 수상자는 ASCE national 또는 Specialty conference에서 수상한다.

서경덕 교수는 2020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ICCE가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2022년 시드니 ICCE에서 수상하게 된다. 그는 해안 및 항만 구조물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 SCI 국제 학술지에 약 9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 서적에 5편의 북챕터를 저술했다. 2014년에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ICCE를 64년만에 최초로 한국에 유치하여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최근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Coastal Structures 2019 학회에서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기계학습 기법을 해안 구조물 설계에 적용하는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1997년부터 20년 동안 서울대학교에 재직하면서 38명의 석사와 10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2013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훌륭한 공대교수상(연구상), 2016년 대한토목학회 송산토목문화대상(학술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서경덕 교수 연구실 졸업생들이 비밀리에 연명으로 추천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서 교수의 석/박사 지도교수였던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토니 달림플 교수와 서 교수의 오랜 친구인 일본 쿄토대학 하지메 마세 교수에게도 추천서 작성을 부탁해 이뤄진 것으로, 서 교수는 어느 날 갑자기 수상 통보를 받게 돼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서경덕 교수는 2017년 여름 정년퇴임하고 최근에는 백두대간 종주를 끝낸 후 휴식 시간을 갖던 중 수상 통보를 받았다. 서경덕 교수는 “이 상의 과거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해안공학 분야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분들로 과연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지금도 부끄러운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해안공학 전문 학회가 창립된 지 30년만에 이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는 것은 이 분야의 연구가 그만큼 발전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후학들의 수상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화

더보기
대한미협 김부자 이사장, 예술인생 50주년 기념 개인전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김부자 이사장이 화업 50주년 특별 개인전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68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는 광복 77주년 특별기획이기도 하다. 이날 김 이사장 개인전 개막식은 기념 커팅으로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에) 안녕하시냐 묻고 싶다”면서 “그림을 꾸준히 그렸지만 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1992년 (서울) 대치동 화실에서 하얀 벽에 제 이름도 없이 오전에는 정물, 오후에는 풍경을 그리며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인연이 닿게 돼 서울중구미술인협회장과 대한미협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했다 대한미협 윤광호 총재는 축사를 통해 “김 이사장은 50년동안 작업을 통해 미술관을 만들고 싶어 작품을 팔지 않았다”면서 “주제도 빛·풍경·모정·종교·음악 등 다양했다”고 말했다. 윤 총재는 김 이사장의 작품에 대해 “고갱 작품의 느낌이 나면서도 작품이 탁하지 않고 정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황영재 전 쌍용차 부회장은 축사에 나서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 심어줄 수 없겠나’라고 했더니 (김 이사장이) 고향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그려줘 어머니와 시골풍경을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