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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국내 최대 발명·특허 및 디자인·상표권 전시,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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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 등 3가지 전시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지식재산권 전시회다. 그간 다양한 발명 기술품과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의 저변을 확대하고, 범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 국내·외 명성 있는 국가 공인 대회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는 94점의 우수 발명품과 27개국에서 출품된 발명품 600여점 등이 대거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에는 일신오토클레이브의 ‘초고압 플렌져 펌프’가 이름을 올렸으며, 국무총리상에는 농촌진흥청의 ‘접목로봇 및 그 동작방법’, 뉴라클사이언스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항체 신약(NS100)’ 등 2개 기업이 선정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한 일신오토클레이브의 ‘초고압 플렌져 펌프’는 미국과 유럽이 80%를 점유한 초고압 펌프 시장에서 국내 기술로 도전할 수 있다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이와 더불어 특색 넘치는 다양한 기획 전시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BTS) 관련 상품(아이돌 굿즈)의 진품 및 가품이 전시된 BTS관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한 국산 토종 캐릭터인 라바 중심의 ‘라바관’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국산 캐릭터의 성공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소개하며 상표·디자인 관련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전했다.

‘IP JOB관’에서는 한국발명진흥회, 현대자동차, WIPS(지식재산 검색 서비스 기관) 등 다양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올해 처음으로 ‘2020 IP 민·관 합동 채용설명회’가 진행돼 설명회 및 상담관을 열고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의 진로 상담을 도왔다.

이번 IP 민·관 합동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한 취업준비생은 “그동안 지식재산 관련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IP 민·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통해 여러 가지 기업들과 공공기관 부스에서 직접 진로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경우 유튜버 코가이 외 SBA(서울산업진흥원) 소속 약 40명이 참가하여 발명품 촬영 및 전시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시장 분위기를 더욱더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국내·외 다양한 지식재산 관련 발명품을 소개하고, 관계자들의 교류를 촉진한 자리로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술의 선진화와 혁신을 위해 특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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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태홍 화백 특별전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막 【STV 김민디 기자】붓 대신 손과 못으로 그림을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 춘당 민태홍 화백이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태홍 화백 특별전’을 열었다. 민 화백은 특별전에서 천지창조·시간의 흔적·무제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광대한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천지창조’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 등 오방색으로 태초에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을 해석한 작품이다. ‘시간의 흔적’과 ‘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훌쩍 지나가버린 시간과 그 사이에 아픔을 겪었던 사람들을 위로한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홍가이 MIT 박사, 권영걸 전 서울대미대 학장,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외빈과 관람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낙인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년 전에 민태홍 화백의 산수화를 보고 ‘이 분은 그냥 추상화 작가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영걸 전 학장도 축사에 나서 “광대한 우주를 오방색으로 캔버스에 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이탈리아·이집트 등지에서 대사를 지낸 정태익 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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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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