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3 (금)

  • 맑음동두천 24.8℃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4.0℃
  • 구름많음울산 20.4℃
  • 구름많음광주 25.3℃
  • 구름조금부산 21.9℃
  • 구름많음고창 24.3℃
  • 흐림제주 25.8℃
  • 맑음강화 21.1℃
  • 구름많음보은 24.6℃
  • 구름많음금산 26.2℃
  • 구름많음강진군 24.1℃
  • 구름많음경주시 22.5℃
  • 구름조금거제 22.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충남연구원 “농업환경정책 변화에 따라 친환경농업직불제도 개편해야”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개선하기 위한 정책수단 개편 제안
친환경농업직불제 개편과 농업환경보전사업 실행 구상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의 패러다임 변화에서 보듯이 진정한 지속가능성 지향, 포용성 등을 표방하는 농업환경정책의 변화에 맞추어 친환경농업직불제와 농업환경보전사업을 지역중심, 다양한 집단과 조직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생산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복원하면서 농업소득 및 경영안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친환경인증농가에게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26일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이 발간한 충남리포트 제339호 ‘농업환경정책 변화에 따른 충남의 친환경농업직불제 개편방안’에서 강마야 연구위원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서 모든 유기물과의 순환 연계를 의미하는 친환경농업의 개념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보상 시스템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는 친환경농업직불제(기본형) 개편방안과 농업환경보전사업(공익형) 실행방안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중앙정부와 충청남도에 제안했다.

친환경인증농가와 일반관행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비 및 소득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반농산물에 비해서 친환경농산물은 비용 측면에서는 최소 0.85배에서 최대 2.55배 높았고, 소득 측면에서는 최소 1.17배에서 최대 2.8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업직불제 개편방안은 지역 인증체계 중심, 과정 중심이면서 참여와 신뢰, 집단·협업 활동을 바탕으로 한다. 지급방식은 농가와 면적 기준을 혼합한 단가, 지역상황에 맞는 농업시스템을 설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집단과 조직의 자발적 참여를 중심으로 한다.

농업환경보전사업 실행방안은 생태, 사회, 경제, 책임성, 문화 등을 참고하고, 지역 내 다양한 환경지표 공간정보와 응용, 연계하되 보전하고 활용해야 할 마을의 환경자원을 먼저 찾도록 한다.

친환경농업직불제 개편방안에 따른 소요예산을 추정한 결과, 농식품부의 경우, 최소 478.9억원에서 최대 4880.5억원 소요, 충청남도의 경우, 최소 143.1억원에서 최대 382.7억원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강 연구위원은 “환경보전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추진하되 관련 정책들이 통합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단순히 농가에 공익기능 강화 활동에 대한 경제보상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농업환경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 될 수 있도록 그에 맞춘 정책수단의 개념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문화

더보기
재향여군연합회, “6·25와 호국영령, 잊지 말아야” 국회 세미나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25전쟁의 교훈과 바람직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숙옥 재향여군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윤석열 정부는 새로운 국방개혁 구상인 ‘국방혁신 4.0’을 통해 2022년 9%에 머문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15.3%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여군 병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군이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봉한 국가안보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존망의 위기를 맞게 된 대한민국을 구해 낸 것은 ‘상관의 명령이 없으면 참호를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선열들의 위대한 순국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나라사랑과 국민사랑으로 한미동맹이 맺어졌다”면서 “한미 국익 일치할 때 상호방위가 되는 것이고, 힘의 균형이 중요하니 일본도 (동맹에) 함께 가야한다”고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한미동맹의 혜택을 받았다면 후손을 위해 방위협정을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냉정한 국제사회 앞에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