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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례식 2.0의 모습은?…美·日이 보여준 미래 장례식

장례식 방송하고 소규모 장례식에 입식 식당까지

판에 박혀 있던 장례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장례식 방송이 늘어나고 있고, 가족장 등 소규모 장례식도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좌식이었던 장례식장이 입식으로 바뀌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미국 방송인 베스 채프먼이 향년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베스의 남편 듀언 채프먼은 베스의 장례식이 방송 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이 아닌 장례식이 중계되는 것은 한국 정서로는 생소하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은 장례식 2.0의 형태로 다가온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인과 먼 곳에 있는 지인들이 장례식을 찾을 수 없을 때 장례식 중계는 유용하다.

 

사람들의 활동 반경이 지구촌으로 확대되면서 해외에서는 이미 인터넷으로 장례식이 중계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중계로 장례식을 참관하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직장(直葬)이나 가족장(家族葬)이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난데다 가족끼리만 소규모로 장례를 치르고 싶은 사람들이 소박한 장례를 고집하는 것이다.

 

최근 한국도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도 15.5%에서, 2017년 28.6%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직장이나 가족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에서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상품 개발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입식 장례식장’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중앙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이 입식 장례식장으로 전환했다.

 

신발을 벗고 고인의 영정 앞에서 절을 하는 대신, 간단한 목례로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한다.

 

장례식 2.0 시대가 도래하면 상조·장례업계도 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파도가 치기 전에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파도에 휩쓸려 나가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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