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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청명·한식 앞두고 전국 추모공원 비상운영 돌입

개장 유골 화장 수요 ‘증가’ 예상…화장시설 연장 운영

청명(淸明)과 한식(淸明)이 다가오면서 전국 추모공원이 화장 시설을 연장 운영하는 비상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본래 청명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한식은 지상에 있는 신들이 하늘로 올라간 날이라 산소를 돌보거나 이장(移葬)을 해도 좋은 날이라는 속설이 있다.

 

또한 이날은 손이 없기 때문에 묘자리 고치기, 비석 세우기, 집 고치기 등 어떤 일이든 해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4일인 청명과 5일인 한식에는 개장 유골을 화장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국 추모공원이 화장 시설 연장 운영에 돌입한다.

 

전북 정읍시의 서남권 추모공원은 다음달 5~7일 개장 유골 화장건수를 하루 15기에서 40기로 확대 운영한다. 시신 화장은 그러나 기존에 했던 하루 11기로 고정하기로 했다.

 


경북 구미시추모공원 또한 다음달 4~7일까지 특별운영에 들어간다. 구미시설공단은 이번 특별운영 기간에 개장 유골 화장 횟수를 일일 10회에서 20회로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경남 김해 추모의공원도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기존 1일 8회를 운영하던 화장서비스를 20회로 늘린 28회로 운영한다.

 

제주도 양지공원 또한 1일 30구 화장하던 것을 60구까지 늘리고 화장 수요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이들 추모공원은 시신 화장 예약현황과 화로 상태를 고려하여 준비 화로를 개방하거나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화장 예약은 화장일 포함 15일 전부터 보건복지부의 ‘e-하늘 장사종합 정보시스템’에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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