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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日, 반려동물 포털사이트 ‘호평’…韓서도 성장가능성 무한대

인구고령화와 함께 찾아온 반려동물 고령화의 현실

지난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전체인구의 14%로 올라섰고, 2025년에는 65세이상 인구가 21%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은 28%로, 한국의 두 배에 달한다. 인구의 초고령화와 함께 일본의 반려동물도 고령화가 되는 추세다. 최근 일본에서는 반려견보다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관심 있게 보아야 할 대목이다. 수년 후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전후하여 반려동물도 노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일본과 같이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가정을 방문하는 왕진과 방문간호 등 새로운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2010년 전후에 반려동물 사육 붐이 한창이었으며 현재는 그 붐 이 전성기를 지나 노화된 반려동물의 왕진과 방문간호와 반려동물의 장례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인간보다 짧은 약 10년 ~ 15년 전후이기 때문이다. 일본 내 반려동물 화장업자가 증가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법 정비도 시급하다는 여론도 있으나 현재는 80대 후반의 노인인 경우 반려견과 산책하기에는 힘에 부치고 또한 사육 경비측면에서도 반려견보다는 반려묘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도쿄의 세다가야구 소재 사찰인 감응사에서 합동으로 반려동물 추모식을 거행하는 모습을 살펴보자. 제단에는 유골과 영정사진이 놓여져 있으며 제단 오른편에는 추모식을 집전하는 스님과 스님 뒤에는 조화를 보내 온 사람들의 명단이 까만 붓글씨로 쓰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황족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97년 역사의 반려동물 화장장인 자혜원의 경우 금년 가을 개최한 “반려동물 합동 법회”의 경우에는 참가인원 수가 약 90명 정도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법회의 특징은 반려동물을 보호하던 사육자가 생전에 반려동물의 사망관련 추모식을 부탁하면 사육자가 사망한 이후 성묘를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반려동물의 유골을 안치한 사찰에서 영원히 추모관련 예식을 올리며 공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비즈니스 대기업으로 알려진 “이온 펫”은 지난해 8월 반려동물 주인이 안심하고 장례를 치를 수 있는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독자적인 기준으로 선정하여 소개하는 포털 사이트인 ‘메모리얼 내비게이션’을 오픈했다. 서비스 개시 게재 건수는 16개에 불과했으나 2018년 10월말 현재 84개로 증가했다.

 

메모리얼 내비게이션 사이트는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게재할 때 장례시설 선정 기준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전국 반려동물 장례시설은 화장로를 차량에 설치되어있는 ‘이동 화장 차'를 비롯해 전국에 약 800개소 정도로 추산(2018년 현재)되고 있으나 이 사이트에 게재되어있는 것은 불과 84개 시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온 펫 동물회사는 이온그룹의 자 회사이며 현재 전국에 반려동물 용품판매 180개 점포와 트리밍 호텔 184개 점포, 동물병원 53개 매장 등을 운영하는 등 직영의 동물용품점포와 동물병원 등을 운영해왔다. 또한 반려동물의 수명주기에 맞추어 관련된 용품과 업종을 연구하여 동일 점포 내에서 판매하는 영업기법을 잘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온 펫 회사가 메모리얼 내비게이션 사이트를 만든 것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사망 시 가족이 개별화장하여 장례식이나 추모식의 행사가 점증하는 것에 착안하여 반려동물 장례시설에 대한 정보가 별무하고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소개하고 안내받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장례는 10-15년에 한 번 있을 정도인데 가족사망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배웅하고 싶다는 가족들이 최근 몇 년 더욱 증가했다. 한편 반려동물 장례식에 대한 감각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반려동물 장례식도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먼저 간 가족과 같은 곳에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최대한 깔끔한 장소에서 보내주고 싶다는 희망이 강해지고 있다.

 

이온 펫에서는 추모 내비게이션 게재시설 선정에 있어서 독자적인 기준을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

 

첫째, 실제로 반려동물 장례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했는데 지금까지 확인을 위해 방문한 시설은 전국 200여개소를 넘는다.

 

둘째, 평가에 관해서는 자체 기준을 마련하여 시설면, 서비스면, 등을 확인하여 수치화하고 가점 비율이 높은 분야는 청소와 서비스로 특히 중시하고 있는 것은 전화 대응이다. 슬픔에 젖어있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전화하는 반려동물 사육주와의 접촉에서 상대방의 슬픔을 나누는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화응대가 정중한지를 실제 전화하여 확인했다.

 

셋째,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조사하는 팀원들은 현지에서 확인한 결과, 반려동물 시설 중에는 서비스업으로서의 자각이 없고 청소 등의 관리상태가 불충분한 시설도 있었으며 제대로 된 시설 운영방안을 가지지 않고 운영하고 있는 시설도 있었으며 그 사실 여부는 현지 책임자 및 소유주와 차분히 이야기를 해 보면 알 수 있었다. 상기 메모리얼 내비게이션에 게재되어 있는 것은 고정화장로를 가진 시설에 한정하지만 그것은 사람의 화장과 마찬가지로 직접 반려동물 보호자가 화장에 입회하여 수골을 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여 그 후 죽음에 따른 후유증감소를 위한 것이다. 이 사이트의 목적은 악질적인 반려동물 업자를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육주의 슬픔을 치유하고 반려동물을 다시 기르고 함께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2년제 대학의 반려동물 관련학과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4년제 대학 중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반려동물학과가 유일하다. 서울문화예대는 2019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학령아동 격감으로 각 대학이 구조조정 중에 있으나 반려동물학과는 지원학생 수 및 학생 유지상태가 양호해 교내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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