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6 (금)

  • 맑음동두천 -2.8℃
  • 구름많음강릉 -0.8℃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0.8℃
  • 흐림울산 2.5℃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4.0℃
  • 구름조금제주 3.9℃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2.5℃
  • 흐림경주시 0.4℃
  • 맑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SJ news

끊이지 않는 시신 장사…충남 천안서 시신 1구 20만원 거래

리베이트 금액만 6억 5천만원

장례식장 시신 유치를 위해 5년간 무려 6억원대 로비를 펼친 장례식장 대표와 금품을 수수한 상조회사와 요양병원 등 관계자 59명이 덜미를 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4일 천안시 동남구 A장례업체 대표 B씨를 비롯해 영업이사 등 4명을 배임 증재와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상조회사 관계자와 병원 관계자 등 55명은 배임 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장례식장은 2014년부터 영업이사를 통해 최근까지 상조회사 20곳과 일반 병원 및 요양 병원 등 26곳을 대상으로 고객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로비를 했다.

  

시신을 유치할 경우 1구 당 평균 20만원 가량의 리베이트를 상조회사와 병원 등에 지급했다. 월별 목표치를 정해놓고 이를 달성할 경우 상조회사에 추가로 금품을 제공했다.

 

경찰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한 상조회사는 6000만 원, 병원 한 곳은 3000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총 리베이트 금액만 6억5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시신을 확보하기 위해 음성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8월에는 부산에서 119 무전을 24시간 도청하고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차량으로 시신을 옮기고 장례비를 나눠 갖는 수법으로 15억 원을 챙긴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주택가나 원룸 등에 감청에 필요한 무전기와 중계용 휴대폰 등을 갖춘 상황실을 두고 3~4개 팀으로 조를 짜 교대로 무전을 감청했다.

 

감청 덕에 이들은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범행 기간인 3년 6개월간 1천구 이상의 시신을 운구할 수 있었다. 이들은 운구 비용으로 유족에게 1구당 10만원을 받고, 특정 장례식장에서 장례가 치러지면 건당 150~180만원을 추가로 수수했다.


문화

더보기
‘장안의 화제’ 충주맨, 기업 연봉 1억 영입제의도 거부 【STV 차용환 기자】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며 최근 6급으로 승진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한 기업에서 2배 연봉 인상과 함께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도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 혁신을 강조하며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최근 개그맨 김대희가 게스트를 초청해 식사하며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업 영입 제의 거절 사실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얼마 전 (한 기업으로부터 연봉) 두 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 김 주무관은 “솔직하게 돈도 문제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권”이라며 “제안받은 기업에 가게 된다면 전권을 못 받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지금 전권을 갖고 저 혼자하고 있다”며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제가 전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충주시 유튜브에서 김 주무관은 편집,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에 전권을 부여받아 제작하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성공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과 다른 기획, 발상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