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선도하는 감각이 뛰어난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을 도입했다.
건국대는 11일 건국대 생명과학관에서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제1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건국대는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개설 취지에 대해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반려동물 산업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반려동물 및 관련산업이 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러한 흐름과는 달리 아직 국내에는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이끌 전문 인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미비한 실정”이라면서 “이에 국내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 새로운 경영자가 갖추어야 하는 트렌드 파악, 경영 전략, 영업 전략 등을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최고위 과정은 이날부터 다음해 2월12일까지 진행된다.
교과과정은 총 7개이며, ▲반려동물산업 시장 동향 ▲세계 반려동물산업 트렌드 변화 ▲반려동물산업 분석 및 비즈니스 전략 ▲반려동물산업 정책과 법 ▲반려동물 그리고 미래 ▲반려동물산업과 첨단 기술의 결합 ▲인문경영 및 트렌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교과과정 중간에 1박 2일의 워크숍 및 해외(일본) 연수 시간도 갖는다.
교과과정 강사는 사회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맡는데, 정부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서는 박종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 사무관이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생산과 비즈니스·용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는 세인트 조지 대학의 칼 맥펄슨 씨가 진행한다.
수출,입 동물 및 축산물(반려동물 사료, 간식 등) 검역에 대해서는 김정우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수검역과 주무관이 진행한다.
이번 최고위 과정에는 총 58명의 입학생이 등록했으며, 이수 규정은 총 출석일수의 2/3이상을 출석해야만 수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