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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한국상장례문화학회 임시총회 및 워크샵 열렸다

이범수 교수 “교육은 자리 잡았다…앞으로 연구분야 이바지해야”

▲7일 대전역 대전충남본부에서 열린 한국상장례문화학회 임시총회 및 워크샵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상조·장례 분야 학술단체인 한국상장례문화학회 임시총회 및 워크샵이 열렸다.

 

한국상장례문화학회(회장 이범수)는 7일 대전역 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경희실에서 임시총회 및 워크샵을 열고, 장례 종사자 교육 성과분석 및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장례학회의 주요 안건은 ‘2018년 전반기 학회 실적 및 종사자 교육 성과분석’이었다.

 

각 대학 교수들이 나서서 이날 종사자 교육 인원과 성과에 대해 보고했는데 숫자만 보고한 대학이 있는 반면 ‘종사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심층분석을 해온 학교도 있었다.

 


 

동국대 이범수 교수는 “동국대의 경우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문지를 이수증과 교환했다”면서 “60% 이상의 교육자들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했고, 불만족이나 매우 불만족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교육자들이 기술한 사항 중에 ‘유족과 눈 맞춤을 해라, 상담사례가 구체적이라 좋았다, 감정노동자의 감정 해소법이 좋았다’ 등의 사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동부산대 김동원 교수는 “장례식장 종사자들이 퇴근해야 하는데 퇴근을 못하고 교육장으로 바로 오는 것과 휴일인데도 교육을 받으러 와야 한다는 것에 불만이 있었다”면서 “유족 상담에서 장례행사시 유족의 종교에 맞춘 노래를 틀어줌으로써 감정을 완화하고 발인 때에도 상황에 맞는 음악이 접목되면 좀 더 장례진행에 심리적 안정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7일 대전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경희실에서 각 대학 교수들이 ‘2018년 전반기 학회 실적 및 종사자 교육 성과분석’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근영 가톨릭 관동대 교수, 이만실 광주가톨릭대 교수, 김철재 대전보건대 교수, 동국대 이범수 교수, 김동원 동부산대 교수, 정호열 서라벌대 교수, 이철영 을지대 교수.

 

을지대 이철영 교수는 “종사자 교육을 받는 사람 중에 경력이 수십년인 사람, 이제 막 장례지도사가 된 사람 등 다양하다”면서 “연차에 따른 차등 교육을 고민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교수들의 교육 현황보고가 끝나고, 외부 강연자로 김호승 상조장례뉴스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 대표는 “교수들이 복지부동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전향적으로 상조·장례업의 발전과 장례지도사 권익 향상을 위해 나섰으면 좋겠다”면서 “이론을 현실에 접목하고 허브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교수들이 장례지도사의 고용에 대한 부분을 검토해서 담당 부서와 얘기하고, 국회에도 건의하고, 해외 사례도 적극 돌아보는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과제 해결을 하면서 상조·장례업이 발전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건의사항에서 이필도 을지대 교수는 “상장례문화학회는 학회이기 때문에 학술활동이 중요하다”면서 “이사가 누군지, 학술대회가 언제 열리는지 비전도 계획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교수는 “학회 법인 등록도 중요하지만 학술지에 등록되야만 논문도 인정받는 것”이라면서 “그런 부분을 임원진이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학회장은 “비영리 단체 등록 끝나면 바로 이사회 소집하고 직능별 이사 영입하겠다”면서 “다방면으로 이사를 맡겨서 그분들이 활동하면 학회가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학회장은 “학회지가 후보지라도 되려면 4회 이상 학회지를 발행해야 하는데, 우리 학회는 학술대회를 2회 했는데도 논문이 없어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면서 “교수님들이 논문을 제출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학회장은 “논문을 쓰실 수 있는 분들이 솔선수범해서 논문을 주셔야 한다”면서 “논문 경쟁을 고려하면 논문이 6~24편 정도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학술대회는 직능 이사 영입이 끝나고 11월쯤에 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회장은 총회가 끝난 뒤 총평을 통해 “장례종사자 교육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연구분야에 학회가 이바지할 때”라면서 “논문을 싣고 학회지를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 학회의 방향에서 중요한 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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