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 (토)

  • 흐림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7.5℃
  • 연무서울 3.7℃
  • 맑음대전 6.8℃
  • 연무대구 7.3℃
  • 맑음울산 7.8℃
  • 황사광주 7.3℃
  • 맑음부산 9.1℃
  • 구름많음고창 6.1℃
  • 맑음제주 10.8℃
  • 구름조금강화 2.9℃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SJ news

상조업계 똘똘 뭉쳐야 산다…사업자단체, 본격 출범해야

상조업계를 대변한 강력한 사업자단체 만들어야

2018년도 이제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상조업계에 허락된 ‘운명의 5개월’이다. 상조업계는 5개월 후 빅뱅을 맞이하게 된다. 물론 현재는 빅뱅에 이르는 과정이다. 임계점에 이르도록 부글부글 시장이 끓고 있는 형국이다.

 

2019년 1월 25일까지 모든 상조업체는 자본금을 기존의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액해야 한다. 쉽게 말해 자본금을 기준 금액 이상으로 증액하면 살아남고, 증액하지 못하면 무허가 업체로 전락한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등록이 취소되고, 제재의 대상이 된다. 상조업체가 맞이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15억원의 자본금 증액 기준은 상조업계 대다수의 중소업체들로서는 받아들이기 벅찬 수준이다. 살아남기 위해 중소 상조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다. 인수합병으로 인해 덩치를 키우는 것이다. 사실상 인수합병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활로다. 하지만 문제는 대다수의 중소업체들이 인수합병이 쉽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3억원의 자본금을 갖고 있는 업체 5곳이 합병을 해도 자본금 15억원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한 회계사는 “합병시 기업 가치를 엄밀히 따져봐야 하는데, 자본금이 3억원인 업체가 합병시 자본금 3억원으로 평가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업 가치가 시장 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때문에 상조업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진작에 뭉쳐서 대항했어야 하는데 손 놓고 있다가 이게 무슨 꼴인가.”

 

자본금 15억원 기준이 마련될 당시 상조업계는 하나로 뭉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계의 의견을 청취할 채널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공정위가 15억원이라는 너무 가혹한 기준을 만들 수 있는 명분을 주고 말았다. 만일 당시 상조업계가 하나로 뭉친, 강력한 사업자단체가 있었다면 15억원이 아니라 10억원, 혹은 5억원의 기준으로 완화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답은 결국 상조업계를 대변할 사업자단체의 출범이다. 이미 활동 중인 한국상조업협동조합으로 뭉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와 같은 리딩 컴퍼니가 사업자단체에 합류해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처럼 최상위권 업체가 사업자단체에 가입해 목소리를 낼 때 공정위도 상조업계를 다른 눈으로 볼 것이다.

 

마침 공정위 또한 상조 사업자단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물실호기(勿失好機)해야 한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