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11일 권명길 전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을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권명길 신임 원장이 11일 원장이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신임 권명길 원장은 1960년생으로 1979년. 7월부터 음성교육청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후 이후 1987.3월에 보건복지부로 전입하여 보험정책 및 연금정책, 예산업무 등 보건복지부의 주요 핵심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권 원장은 보건복지부의 소속기관인 국립목포병원에서 서무과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6월 퇴직하였다.
장례업계는 신임 권 원장이 그간 쌓아온 공직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장례문화진흥원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에 따른 장례문화의 현안들을 새롭게 정립 및 확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열린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원장 이취임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번째가 권명길 신임 원장. 가운데가 강석환 전 원장. (사진 :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권 신임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2017년 전국 화장시설 이용자 3,500명을 조사한 결과, 친자연적 장례문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연장 이용률이 화장자 대비 24.5%, 사망자 대비 20.63%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차대한 시기에 진흥원 원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또한 권 원장은 “제2차 국가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의 성공적 이행, 장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장사서비스 질 제고와 공정성 지표 향상, 장례계 전체의 화합과 인적 역량의 제고 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33조의4(장사지원센터의 설치 등)에 의한 업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장사정보시스템 운영 ▲국내외 재해․재난 등의 발생 시 사망자 장례지원 ▲장사정책․장례문화의 연구 및 콘텐츠 개발 ▲장사시설 종사인력에 대한 교육 ▲친자연적 장례문화의 교육 및 홍보 ▲장사 등 관련 상담서비스 등을 수행하고 있다.
<권명길 신임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 프로필>
□ 1960년 3월 28일생 (만58세)
□ 학 력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학사
○ 평생교육진흥원 사회복지학 학사
□ 주요 경력
○ 1980.04∼1985.12 충주전매지청 서무과
○ 1985.12∼1991.01 옥천전매처 서무과, 보건사회부 국립사회복지연수원
○ 1991.01∼1996.04 보건사회부 국립사회복지연수원, 보건사회부 총무과
보건복지부 총무과(경리)
○ 1996.04∼2005.02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 연금재정과,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전달체계개선팀
○ 2005.02∼2016.10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요양보험제도과,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관실 요양보험제도과,
복지3법 입법지원단 대외협력팀 국회협력반, 운영지원과
○ 2016.11∼2017.06 보건복지부 운영지원과, 기획조정실,
비상안전기획실 재난안전TF(팀장)
○ 2017.07∼2018.06 보건복지부 비상안전기획관실 재난안전TF팀장,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